[역사학] 한국사에서 특수성과 보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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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학] 한국사에서 특수성과 보편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저자 약력
Ⅱ. 역사에서 특수성과 보편성이란?
Ⅲ. 한국사에서 특수성과 보편성의 잘못된 이해
Ⅳ. 역사학에서 개별성과 일반성을 어떻게 조화롭게 추구할 것인가?
Ⅴ. 역사에서 변화와 발전에 대한 이해
Ⅵ. 한국사에서 특수한 사례들의 검토
1) 상고문화의 특수성론
2) 민족성론
3) 조공책봉체제와 사대주의론
4) 노비제도

본문내용
Ⅱ. 역사에서 특수성과 보편성이란?

역사의 특수성과 보편성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지속되어 온 것으로, 특수성은 개별성을, 보편성은 일반성을 뜻하는 것이다.
필자는 역사의 연구는 개별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즉 구체적인 과거의 사실 자체에 대한 구명을 꾀하는 것이 역사학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3·1운동이나 6·25전쟁 같은 사건은 단 한번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역사 연구의 대상이 개별적이고 일회적인 것이어서 다시 일어날 수 없는 것이라면 그런 역사를 연구하고 공부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필자는 이에 대한 대답으로 의사의 예를 들고 있다. 의사가 환자를 진찰 할 때, 모든 환자는 각기 개인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공통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기초로 진료하고 투약을 한다. 이처럼 비록 역사가 일회적이고 개별성을 갖는 것이지만, 인간들의 일이기 때문에 인간의 보편성을 다루는 학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삶은 한 시기에 국한되기 때문에, 역사를 배우지 않으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판단을 내릴 때 제대로 행동하지 못할 것이고 낯선 곳을 여행하는 것처럼 불안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역사를 통해 간접경험을 얻고, 현재와 내일의 일을 계획하는 기초로 삼음으로써 그 불안감을 해결한다.
세계인이 모인 가운데 한국 사람이 한국인의 특성을 설명한다면 그 역사적 과정을 말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설명을 통해 우리에게는 고대로부터 중세, 근대, 현대를 거처 경험한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인 것이던 그 역사적 내용들이 나타난다. 이런 것은 다른 나라의 사람과 공통되는 일반성도 있지만 또한 구별된다는 점에서 특수성을 가진다.
그렇다면 역사의 일반성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역사는 연구의 대상이 어느 시대이건, 어느 사건이건, 어느 인물이건 간에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것을 살펴보되 인간이 만든 역사이기 때문에 다른 것과 공통되는 일반성 즉 보편성이 있게 마련이다. 한 개인에 관한 자료는 일회성 또는 특수성을 띠지만 연구방법이나 해석의 틀은 보편적이고 일반성을 띄게 된다.
필자는, 역사 해석에 일반성 또는 보편성을 띠기 때문에 역사학은 단순한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학문으로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고 보고 있다.

Ⅲ. 한국사에서 특수성과 보편성의 잘못된 이해

한국사의 특수성은 19세기 전반 일제강점기 일본학자들에 의해 처음 주장되었다. 하지만 이들보다 앞서 이미 서양학자들은 동양의 역사가 오랫동안 전제군주제가 지속되었던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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