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리얼리즘시와 모더니즘시의 공통점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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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 리얼리즘시와 모더니즘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차이점

2.1.1. ‘말’이라는 것의 의미

2.1.2. ‘사회’라는 것의 의미

2.2. 공통점

2.2.1. 새로운 사회를 향한 시각


2.2.2. 리얼리즘시의 표현론

3. 결론


본문내용
시를 억지로 만들다보니까 오늘의 우리 시중 많은 것들이 말장난으로 시종하고 있다. 물론 시에는 말장난이라는 요소가 분명히 있다. 말을 가지고 하는 에술에서 말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싶은 유혹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또 그것은 그 나름으로 매우 의미있고 재미있는 시적 동력이 될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그 말장난이라는 것이 “이걸 몰랐지” 식의 천박한 발상에 그치거나 질 낮은 개그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제대로 말장난이라고 할 수 없다. 말장난 자체가 적어도 시에서라면 읽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하며 그 즐거움은 분명 천박한 발상이나 질 낮은 개그에서 오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말은 경험의 축적이요 그 구체화로, 말장난에도 삶의 무게가 실려야 한다. 그런데 요즈음 시들의 말장난에서는 그것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 삶과는 아무 관계 없는 말들을 이리저리 뒤바꾸고 돌리고 비틀고 해서 말의 난장판을 만들어 놓을 뿐이다. 젊은 시인이라면 모험심도 있고 감각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또 이해가 될 법도 한 일이다. 한데 나이 많은 시인들이 젊은이 흉내를 내며 경박한 말장난에 동참하는 것은 정말 역겹다. 이는 새로운 것을 향한 탐구정신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독자와 문학저널리즘에의 영합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시인 신경림은 오늘날의 시들(아마도 모더니즘시)이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에게 말은 경험의 축적이요 그 구체화로, 말장난에도 삶의 무게가 실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즘 시들은(모더니즘시) 삶과는 아무 관계 없는 말들을 이리저리 뒤바꾸고 돌리고 비틀고 해서 말의 난장판을 만들어 놓는다고 말한다. 그녀는 말이라는 것이 세상에서 벗어나 가벼운 말장난으로 끝나는 것에 대한 비판의식을 가지고 있다. 리얼리즘시들은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경험에 바탕을 둔 말들을 중요시한다. 그들에게 현실과 괴리된 말이라는 것은 그 의미를 상실한다고 할 수 있다.

2.1.2. ‘사회’라는 것의 의미

농무
신경림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 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빈 운동장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꽹과리를 앞장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
처녀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
철없이 낄낄대는구나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