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기본교육의 교재
1)『천자문(千字文)』
2) 『소학(小學)』
3)『동몽선습(童蒙先習)』
4)『격몽요결(擊蒙要訣)』
5) 『추구(推句)』
2. 기본 교육의 방법
1) 독서 - 따져가며 읽고 외우고 베껴 쓰기
2) 글씨 쓰기
* 참고문헌
『소학』은 중국 송나라의 유자징(劉子澄)이 주희의 가르침으로 지은 초학자들의 수양서이다. 경서나 고금(古今)의 전기 중에서 수신, 도덕에 관한 이야기(쇄소(灑掃)ㆍ응대(應對)ㆍ진퇴(進退)의 예법과 선행(善行), 가언(嘉言), 수신 도덕의 격언, 충신ㆍ효자의 사적(事績) 등)를 모아 편찬한 것으로 1187년에 완성되었다.
고려 말에 보급된 『소학』은 조선시대에 성균관, 사학, 서원, 서당, 지방 향교의 교과목으로 채택되었다. 『소학』이 京外學敎의 필수과목이 된 것은 권근(1352~1409)의 ‘권학사목(勸學事目)’에서였다. 그는 『소학』을 인륜세도(人倫世道)에 긴요한 책이므로 지금 배우는 자들은 먼저 이것을 배우고 난 다음에 다른 책을 공부하도록 하라고 하였고, 『소학』공부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생원시(生員試 : 성균관 승보시)에서 고강(考講, 경서를 외우는 시험)을 치르도록 하였다. - 김경식, 앞의 책, 315쪽
또한 어려서부터 귀천 없이 『소학』을 배워야 하므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언해본이나 유서(類書)들이 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고, 율곡의 『소학언해』가 1580년에 간행되기도 하였다.
『소학』은 걸음걸이, 인사법, 말하는 법 등 인간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율곡 이이(1536~1584)는 『격몽요결(擊蒙要訣)』에서 『소학』을 가장 처음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제시하면서, ‘먼저『소학』을 읽어 어버이를 섬기고, 형을 공경하며, 임금에게 충성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스승을 높이고, 벗을 친히 하는 도리에 대해 일일이 자세히 익혀서 힘써 이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정후수 주해, 『격몽요결』, 장락, 2004, 96쪽
고 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이 내용을 가르쳐서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3)『동몽선습(童蒙先習)』
『동몽선습(童蒙先習)』은 박세무(1487~1554)가 중종 36년(1541)에 저술했으며, 3년 뒤 중종 39년에 간행한 책이다. 박세무가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것인데, 제자 문인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여 왕세자는 물론 사림의 자제들이 몽학(蒙學)의 기초 교재로 사용하게 되었다. 헌종 11년(1670)에 노론의 영수 송시열(1607~1689)이 발문을 썼고, 영조 18년(1742)에 영조가 직접 쓴 서문을 붙인 『동몽선습』이 간행되기도 하였다.
책의 구성은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의 오륜의 내용을 서술하고, 모든 행실의 근본인 효(孝)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중국 상고시대의 삼황오제부터 명나라까지의 역대 사실을 기술하고, 우리나라 단군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김경식, 『한민족교육문화사』, 교육과학사, 2008
박세무 외 지음, 조기영 옮김, 『동몽선습 외』, 지만지, 2008
안미경, 『千字文 刊印本 硏究』, 이회문화사, 2004
유재영 ․ 권면주 공역, 『推句』, 이회문화사, 2002
이이 저, 이민수 옮김, 『격몽요결』, 을유문화사, 2003
이택회 옮김, 『推句』, 맘, 2004
장덕삼, 『한국교육사』, 동문사, 2003
정후수 주해, 『격몽요결』, 장락, 2004
한정주, 『천자문뎐』, 포럼, 2006
허경진,『넓고 아득한 우주에 큰 사람이 산다』, 웅진북스,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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