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 소설 중국인 거리 문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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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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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소설

1. 오정희 작가 소개

2. 읽기



Ⅱ. 소설의 배경, 전후 인천.

1. 삶이 버거웠던 실향민들의 터전

2. 억척스런 삶 꾸리던 피난민 동네



Ⅲ. 문학기행

1. 중국인 거리

2. ‘나’가 갔던 가게, 가지 않았던 가게

3. Stairway to Freedom

4. 올려다보는 사람과 내려다보는 사람

5. 맥아더 동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인천의 모습

6. 도시의 출입구, 인천역에서

Ⅳ. 후기


Ⅴ. 참고 문헌
본문내용
2. ‘나’가 갔던 가게, 가지 않았던 가게

작중 ‘나’는 일주일에 한번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돼지고기 반근 혹은 반의반근을 사러 정육점에 간다. 정육점을 하는 중국인은 어머니에게, 그리고 나에게 늘 의심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살이 아닌 비계만 골라서 주는 것은 아닌지, 어린아이가 사러 왔다고 조금 주는 것은 아닌지.
같은 마을에 살고 있지만 ‘나’의 어머니의 눈에는 되놈이나 검둥이나 양갈보나, 검둥이와 양갈보의 자식이나, 다 같은 짐승 놈들일 뿐이다.
중국인 거리에 정육점만 있을 리가 없다. 한국속의 외국과도 같은 중국인거리답게, 중국의 물건들을 파는 잡화점도 있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거나 혹은 예쁘고 쓸모없는, 그런데 비싼 물건들을 파는 잡화점 따위를 ‘나’는 갈 일이 없다. 반근 혹은 반의 반근을 사러 정육점에 가는 길에 보이는 잡화점에서, 창문 너머로 혹은 바닥에 진열되어 있는 물건들을 보며 ‘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단지 쓸모없는 물건이라 지나쳤다고 상상하기에는 철모르는 어린아이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
돼지고기 반의 반근을 손에 들고 멍하니 서서 유리창 속의 작은 인형들을 살펴보다 한숨을 쉬고 터덜터덜 돌아가는 쪽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원조중의 원조임을 자부하는 많은 자장면집 앞에서 포춘쿠키 하나씩을 손에 들고 돌아서야만 했던 우리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리라 상상해 본다. 지금도 잡화점은 많이 남아있다. 물론 그 잡화점들이 50년대 당시와 비교해서 얼마나 원형을 유지하고 있을지는 알 수
참고문헌

Ⅴ. 참고 문헌

단행본

오정희, 『유년의 뜰』, 문학과 지성사, 2001.
경인일보 특별취재팀, 『인천이야기(상/하)』, 다인아트, 2001.
김훈·박래부, 『문학기행』, 한국문원, 1997.
김양희·김영자, 『줄거운 문학수업』, 성림,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