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종삼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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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인 김종삼 작품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김종삼(1921∼1984) 시인
2. 술래잡기
3. 민간인
4. 앞날을 향하여
본문내용
시작품감상론
김종삼:「술래잡기」, 「민간인」, 「앞날을 향하여」

1. 김종삼(1921∼1984) 시인

시인 김종삼은 1921년 지금의 황해도 은율에서 출생하였다. 당시 숭실학교를 거쳐 동경 토요시마 상업학교를 졸업, 당시 영화인과 접촉하면서 조감독 생활을 했다. 1942년 4월 동경문화학원 문학과에 입학했으나 1944년 중퇴하기에 이른다. 그 후 1944년부터 동경출판 배급주식회사에서 일했고, 1947년에 극단 연출부에서 활동을 하기도 한다. 한국전쟁 때는 피난지인 대구에서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고, 서울 환도 후에는 군사다이제스트사 기자, 국방부 정훈국 방송실의 상임연출자로 10여 년간 근무하다가 1963년부터 동아방송국 제작부에서 근무했다.
시인으로는 1953년 에 '원정'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그 후 1957년 전봉건, 김광림과 함께 3인 공동 시집 를 발간하여 그의 첫 시집을 발간하였다. 이 시집에 「돌각담」ㆍ「개똥이」ㆍ「G.마이나」ㆍ「음악」 등 초기 시들이 실려 있고, 이 시들은 늘상 그의 세계를 음악과 연결 짓는 시적 환상의 세계였다. “늬 관(棺) 속에 넣었던 악기로다/넣어 주었던 늬 피리로다/잔잔한 온 누리/늬 어린 모습이로다/아비가 애통하는 늬 신비로다 아비로다.”(「음악에서」)처럼 환상 창조의 작용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시인의 삶에 대한 인식태도는, 어린이는 무죄한 순결의 존재인 반면 삶의 때가 묻은 어른은 죄 많은 존재인 것이다. 이러한 죄의식은 후기 시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시인이 겪는 삶의 참담함과 자신의 깊은 죄의식이 숨김없이 드러나고 있다. 초기 시에서는 어구의 비약적 연결과 시어에 담긴 음악의 경지를 추구하는 순수시의 경향을 나타냈다. 이후 점차 현대인의 절망의식을 상징하는 정신적 방황의 세계를 추구하였으며, 과감한 생략을 통한 여백의 미를 중시하였다. 1967년에는 문덕수(文德守)ㆍ김광림과 함께 3인 공동 시집 『본적지(本籍地)』를 출간하였고, 1969년에는 한국시인협회 후원으로 첫 개인 시집 『십이음계(十二音階)』를 발간하였다. 그 외의 시집으로 『시인학교(詩人學校)』(1977)ㆍ『북치는 소년』(1979)ㆍ『누군가 나에게 물었다』(1982) 등이 있으며, 사후에 『김종삼전집』(1989)이 간행되었다. 1971년에는 시 「민간인(民間人)」으로 현대시학상을 수상하였다.
후에 동아방송에서 근무하며 그의 생계를 이루어 나갔으나 정작 그의 가족들에게는 생활비 한푼 가져다 주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가정에는 매우 무관심한 인물이라고 평하여 진다.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에 수록되어 있는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인 김종삼은 술을 매우 좋아하였으며 음악 부문에도 그 관심이 남달랐다고 한다. 그는 1984년까지 총 6권의 시집(공저포함)을 남겼으며 그 해 그의 나이 64세에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