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종삼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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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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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시인소개
Ⅱ. 작품분석
ⅰ술래잡기
ⅱ민간인
ⅲ앞날을 향하여
본문내용
1953년 에 '원정'을 발표하며 등단
1957년 전봉건, 김광림과 함께 3인 공동 시집 를 발간
「돌각담」ㆍ「개똥이」ㆍ「G.마이나」ㆍ「음악」 등 ┘

“늬 관(棺) 속에 넣었던 악기로다/넣어 주었던 늬 피리로다/
잔잔한 온 누리/늬 어린 모습이로다
/아비가 애통하는 늬 신비로다 아비로다.”(「음악에서」)



1967년 문덕수(文德守)ㆍ김광림과 함께 3인 공동 시집 『본적지(本籍地)』를 출간
1969년 한국시인협회 후원으로 첫 개인 시집 『십이음계(十二音階)』를 발간
『시인학교』(1977)ㆍ『북치는 소년』(1979)ㆍ『누군가 나에게 물었다』(1982) · 『김종삼전집』(1989)
1971년 시 「민간인(民間人)」으로 현대시학상을 수상

음악과 연결 짓는
시적 환상의 세계

초기 시에서는 어구의 비약적 연결과 시어에 담긴 음악의 경지를 추구하는 순수시의 경향을 나타내며, 이후 점차 현대인의 절망의식을 상징하는 정신적 방황의 세계를 추구·과감한 생략을 통한 여백의 미를 중시

후에 동아방송에서 근무하며 그의 생계를 이루어 나갔으나 정작 그의 가족들에게는 생활비 한푼 가져다 주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가정에는 매우 무관심한 인물이라고 평하여 진다.
시인 김종삼은 술을 매우 좋아하였으며 음악 부문에도 그 관심이 남달랐다고 한다.
그는 1984년까지 총 6권의 시집(공저포함)을 남겼으며
그 해 그의 나이 64세에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심청일 웃겨 보자고 시작한 것이
술래잡기였다.
꿈속에서도 언제나 외로웠던 심청인
오랜만에 제 또래의 애들과
뜀박질을 하였다.
 
붙잡혔다.
술래가 되었다.
얼마 후 심청은
눈가리개 헝겊을 맨 채
한동안 서 있었다.
술래잡기 하던 애들은 안 됐다는 듯
심청을 위로해 주고 있었다.

상황의 서술
심청전을 이미 알고 있는 독자들의 연상작용
따뜻하고 순수한 어린 아이들의 세계

단순한 문장구조를 통해 행간의 숨은 의미를 유추
눈가리개의 역할: 봉사로 살아가는 아버지의
불편함과 아픔을 이해
→ ‘한 동안 서 있었다.’

이남과 이북의 경계선 용당포

사공은 조심조심 노를 저어가고 있었다.
울음을 터뜨린 한 영아를 삼킨 곳.
스무 몇 해가 지나서도 누구나 그 수심水深을 모른다.

시인의 실향체험을 시화.
2연에 있는 마침표 속에 2연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감정이 담겨있다.
수심 : 이 시의 주된 이미지. 분단의 상황이 빚어낸 우리 민족의
역사적 아픔과 비극의 깊이를 상징
마지막 구절을 통해서 죽은 자에 대한 부채감과 죄의식을 깊이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