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한국문학 세계문학으로의 발전 가능성 - 황순원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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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 한국문학 세계문학으로의 발전 가능성 - 황순원 「소나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소나기」에 대한 기존 논의
1)「소나기」, 인간 본원의 순수성, 그 소중함

2. 순수문학의 보편성, 세계문학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1) 알퐁스 도데의 「별」과 황순원의 「소나기」에
나타나는 순수문학의 보편성

3.「소나기」의 순수문학적 코드 대중과 만나다.
1) 영화 에서 나타나는 소설 「소나기」
2) 창작 뮤지컬로 만들어진 소설「소나기」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소설가 황순원은 시인에서 출발하여 단편소설 작가를 거쳐 장편소설 작가로 확대 변화의 궤적을 보인 문인이다.
황순원을 말한다는 것은 해방 이후 한국 소설사의 전부를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는 소설이라는 장르가 용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험해 왔고, 소설적 형성화가 가능한 모든 주제를 다루어 왔다. 그의 작 품 속에는 소설사의 전체적인 윤곽을 구획 지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특징이 담겨 있으며, 그의 언어는 우리말이 산문의 영역에서 도달할 수 있는 미적 가능성을 골고루 내포하고 있다.
이 거대한 작가가 보여주는 소설의 세계는 몇 가지의 단계를 거쳐 변모해 오고 있다. 첫 단계는 해방을 전후하여 1950년대 초반까지 지속된 단편소설을 위주로 한 작품 활동을 들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논의하고자 하는 그의 첫 단계 초기 작품 「소나기」는 1953년 5월 4호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인칭 관찰자 시점이면서도 심리 묘사가 뛰어난 소설로 잘 알려진 이 작품은 현재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소나기」는 순수문학 작품으로서 우리 국민들에게 꾸준히 오랜 시간 동안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9년 전 읽었던 「소나기」를 스무 살을 넘긴 청년이 되어 다시 감상하면서 나는 순수문학 속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코드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 보편적인 코드가 세계문학 속에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순수문학적인 코드가 대중들과는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에 대한 그 진행 과정양상을 세계문학의 가능성과 결부시켜 고찰하게 되었다.
「소나기」에 대한 세계문학으로서의 가능성을 고찰하기 이전에 기존에 논의 되었던 것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소나기」에 대한 기존 논의 황순원문학세미나(문학세계-김종회)
황순원 문학의 의의와 그 기림을 위하여
- 국민적 사표로서의 작가와 작품



1)「소나기」, 인간 본원의 순수성, 그 소중함

「소나기」는 짧은 단편이면서도 황순원 문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쩌면 단편 문학에서 그의 문학적 특징과 장점을 가장 확고하게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도 있겠다.
「소나기」가 실려 있는 단편집『학』은 1956년 작가와 가까웠으며 이름 있는 화가 김환기의 장정으로 중앙문화사에서 간행되었다. 이 책에는 1953년에서 1955년 사이에 씌어진 단편 열네 편이 수록되어 있다.
『학』은 전후의 시대상과 힘겨운 삶의 모습들, 그리고 그러한 와중에서도 휴머니즘의 온기를 잃지 않고 있는 등장 인물들과 마주치게 한다. 그 가운데 「소나기」는 청순한 소년과 소녀의, 우리가 차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가 조심스러운, 그 애틋하고 미묘한 감정적 교류를 잘 쓸어 담고 있어 이 시기 작품 세계의 극점에 섰다고 해야 옳겠다. 「소나기」는 「학」, 「왕모래」등과 함께 활발한 번역으로 영미 문단에 소개되었으며, 유의상이 번역한 「소나기」는 1959년 영국《Encounter》지의 컨테스트에 입상, 게재되기도 했다.
이 작품의 중심 인물은 시골 소년과 윤초시네 증손녀인 서울서 온 소녀이다. 이들은 개울가에서 만나 안면이 생기게 되고 벌판 건너 산에까지 갔다가 소나기를 만난다. 몰락해 가는 집안의 병약한 후손인 소녀는 그 소나기로 인해 병 이 덧치게 되고, 마침내 물이 불은 도량물을 업혀서 건너면서 소년의 등에서 물이 옮은 스웨터를 그대로 입혀서 묻어달라 말하고는 죽는다. 그런데 「소나기」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그와 같은 이야기의 줄거리가 아니다. 간결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속도감 있는 묘사 중심의 문체가 우선 작품에 대한 신뢰를 움직일 수 없는 위치로 밀어 올린다. 정확한 단어의 선택과 그 단어들로 이루어진 문장이 읽는 이에게 먼저 속 깊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는 범례를 우리는 여기서 볼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단 한 차례도 그의 문면을 따라가는 이에게, 토속적이면서도 청신한 어조와 분위기의 밖으로 나설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기·승·전·결로 잘 짜여진 플롯의 순차적인
참고문헌
이태동 .「한국문학의 현대적 해석 황순원」. 서강대학교 출판부. 1997
김종회 . 「황순원」. 도서출판 새미. 1998
상허학회. 「새로쓰는 한국 작가론」. 백년글사랑.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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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엮음. 「대중문학과 대중문화」. 아세아문화사. 2000
정덕준 외. 「한국의 대중문학」. 소화.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