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의 구분과 민간신화

 1  설화의 구분과 민간신화-1
 2  설화의 구분과 민간신화-2
 3  설화의 구분과 민간신화-3
 4  설화의 구분과 민간신화-4
 5  설화의 구분과 민간신화-5
 6  설화의 구분과 민간신화-6
 7  설화의 구분과 민간신화-7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설화의 구분과 민간신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설화의 구분과 민간신화
1. 자아와 세계, 그리고 신화, 전설, 민담
1) 자아와 세계
설화를 신화, 전설, 민담으로 3구분 하는 것은 이미 일반화 되어 있는 방식이다. 설화를 이 세 가지로 정리하는 데엔 여러 가지 방식 유증선,「영남의 전설」 : 형식, 구성, 내용, 주지, 성분, 신앙성, 진실성
장덕순 외 3인, 「구비문학개설」 : 전승자의 태도, 시간과 장소, 증거물, 주인공 및 그 행위, 전승의 범위
이 있으나 대부분 차이점의 나열이기에 타당하다고 할 수는 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일관된 하나의 이론으로써 이를 설명하고자 하는데, 바로 ‘자아’와 ‘세계’의 구분과 이들의 대결 관계에 따른 구분이다.
사람은 만물을 사고와 행위의 대상으로 삼는다. 한쪽은 사고와 행위의 주체이고 다른 쪽은 그 대상이다. 주체와 대상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항상 상대적이다.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주체인 것이다. 그래서 이 주체를 ‘자아’라고 한다. 자아가 행위의 주체라면 ‘세계’는 그 대상이다. 세계는 자아에 대립되어 있는 상대방을 일컫는다. 문학 작품은 항상 이 자아와 세계의 대립에서 설명될 수 있으며, 어떤 식의 대립이 펼쳐지느냐에 따라 작품의 갈래와 성격이 달라진다. 자아와 세계의 대립 양상에 따라 문학의 갈래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조동일, 「한국문학의 갈래 이론」pp.189~190. 요약 인용
서정 : 작품 외적 세계의 개입이 없는, 세계의 자아화
교술 : 작품 외적 세계의 개입이 있는, 자아의 세계화
서사 : 작품 외적 자아의 개입이 있는, 자아와 세계와의 대결
극 : 작품 외적 자아의 개입이 없는, 자아와 세계의 대결 http://cafe.naver.com/kuk4u/494
이러한 갈래 정리에 대하여 설명하자면 길어지겠지만,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것은 설화, 즉 서사 장르이므로 다른 갈래에 대한 설명은 제외하겠다. 서사는 작가와 독자가 간접적으로 만나는 양식이다. 작가는 독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나서서 이야기를 풀어놓지도 않는다. 대신 작가는 이야기 속에 서술자를 설정하여 사건을 전개시킨다. 또한 서사는 자아와 세계가 대결하며 사건이 전개된다.
특히 서사에서는 작가와 작품 내 서술자가 구분되고, 배경 또한 작가가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과 작품 내의 공간이 다르다. 자아와 세계가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 밖에 존재하느냐, 작품 내부에 존재하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작품외적 자아는 화자와 청자, 또는 작가와 독자라고 할 수 있으며, 작품외적 세계는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나 의식, 사물의 전반을 일컫는다. 화자와 청자가 존재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작품내적 자아는 이야기에서 허구적으로 설정된 의식과 행동의 주체인 인물이다.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작품내적 세계는 이야기에서 허구적으로 설정된 의식과 행동의 대상인데, 이는 종종 자아에 맞서서 그것대로의 의식과 행동을 전개하기도 한다. 작품외내적 자아와 세계의 관계를 도식화 하자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