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이다’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조사 ‘이다’를 어떻게 볼 것인가-1
 2  조사 ‘이다’를 어떻게 볼 것인가-2
 3  조사 ‘이다’를 어떻게 볼 것인가-3
 4  조사 ‘이다’를 어떻게 볼 것인가-4
 5  조사 ‘이다’를 어떻게 볼 것인가-5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조사 ‘이다’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서술격 조사 ‘이다’를 어떻게 볼 것인가
서론. 서술격 조사의 성격
‘이다’는 용언과 마찬가지로 활용을 한다. 그렇지만 학교문법에서는 용언이 아니라 조사(서술격 조사)로 분류한다. 이것은 활용이라는 형태적 특성보다 동사나 형용사가 서술어의 기능을 담당하는 반면 서술격 조사는 조사의 기능을 담당한다는 기능적 특성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용언으로서 활용을 하는 예는 다음과 같다.
학생이다, 학생이므로, 학생이니까, 학생이라, 학생이니, 학생이로소이다.......
이처럼 ‘이다’는 용언처럼 활용을 하는 데 이는 다른 조사와는 다른 형태적 특성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 ‘이다’를 다른 문법범주로 재해석하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 것은 결론부분에 가서 언급할 것이지만 미리 말하자면 ‘이다’를 ‘지정사’로 지정해 별개의 문법범주로 보자는 것이다. 조사의 특수한 형태로 보는 현행 ‘서술격조사’이론도 타당한 면이 있지만 여기서는 새로운 대안으로서 지정사론을 제시하고 그 과정에서 이제까지 논의되어 온 ‘이다’논쟁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본론. ‘이다’ 연구의 사적 고찰
현재 ‘이다’를 ‘서술격 조사’로 보는 관점은 1949년 정인승의 견해에서 1963년 학교문법 통일안까지 이어진다. 정인승의 견해는 ‘이다’의 활용적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체언 뒤에 뒤따르는 특성을 감안해 서술격 조사라는 문법범주를 주장하는 것이다.
정인승의 견해는 학교문법에 따른 시기적인 구분에 따라 마지막 견해로 제 3기에 속한다. 그에 앞서 논의된 견해는 다음과 같다. 학교문법에서의 제 1기는 유길준(1909)에서 최현배(1930) 이전까지 있었던 논의로 분석적인 종지사설로 대표되는 시기다.
제2기는 최현배(1930)이후 정인승(1949)에 이전까지의 시대로 제2유형의 절충적 시대에 해당하며 최현배의 지정사설로 대표되는 시기다. 제3기는 정인승(1949) 이후 학교문법 통일안(1963)을 거쳐 체언토로 처리하는 방안이 대표되는 시대이다.
1. 학교문법에서의 ‘이다’에 관한 주장들
제 1기
서구문법의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문법 연구가 시작된 1909년 유길준 문법 이후 1930년 최현배 문법 이전까지의 시기와 일치한다. 이 시대의 문법연구의 특징은 품사분류에서 체언토와 용언어미를 모두 분석하여 독립품사로 설정하던 시대다. ‘이다’의 문제도 체언토나 용언어미를 분석하여 종지사로 세우는 견해가 대표적이다. ‘이다’의 문법 범주는 종지사, 조동사, 언(조사)의 3가지로 구분한다. 이 시대의 문법연구의 특징은 품사분류에서 체언토와 용언어미를 분석하여 종지사로 세우는 견해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