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현대시 교육 방안
Ⅰ. 서론
Ⅱ. 현대시 교육 방안
Ⅲ. 결론
Ⅰ. 서론
1. 현행 교육현장에서의 시 교육의 문제점
문학 작품의 수용은 텍스트와 독자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한 "작가 - 텍스트 - 독자"간의 소통을 기본 전제로 한다. 이 때 독자를 학생으로 대체하면 학습자 중심의 문학교육 방법이 탄생한다. 문학작품의 감상은 당연히 학습자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교사는 학생이 능동적으로 문학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행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문학교육은 우리의 바람과는 다른 모습이다.
가르칠 것이 너무 많아 고민하는 교사들은 국어 교과서의 제 1단원에서부터 마지막 단원에 이르기까지 각 단원에서 눈의 띄는, 그리고 교사 자신이 익숙하여 잘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은 단원의 성격에 부합되든 부합되지 않든 무조건 가르치려 한다. 또한 이러한 강의식의 문학수업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지 못하고 기계적이고 수동적인, 수렴적 사고에만 익숙해지는 것이다. 이는 문학교육이 본질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도 맞지 않는 것이다. 현행 문학교육의 방향을 잠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다음은 2009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문학ⅠⅡ의 교육 목표이다. 2009교육과정 해설서
가. 문학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능동적으로 문학 활동을 한다.
가는 문학에 대한 지식, 문학 경험, 능동적인 문학 활동이 주요 내용이다. 이 중 문학 경험은 학습자가 문학과 자신의 삶과의 밀접한 관련성을 체험할 때 문학 학습이 현실성을 띨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며, 아울러 문학의 생산과 수용 경험이 인간의 의미 있는 경험의 하나로 인식될 때 문학의 실질적인 가치가 구현된다는 관점을 도입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체험과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학습자가 문학 활동, 즉 문학의 수용과 생산 활동에 능동적으로 임할 수 있다고 보았다.
나. 문학 수용과 생산 활동을 통하여 언어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기른다.
나는 문학의 수용과 생산 활동, 언어에 대한 통찰력, 창의적인 사고력과 소통 능력이 주요 내용이다. 제7차 교육과정의 문학교육과정에서는 문학의 수용과 창작을 목표 내용으로 제시했는데, 여기서는 창작을 생산으로 확대함으로써 작품의 창작 외에 작품의 다양한 응용 활동도 문학 활동에 포괄하였다. 아울러 문학 활동이 언어에 대한 통찰력 신장에 기여함을 밝혀 학습자의 모국어에 대한 감수성과 직관력 향상이 문학 학습의 주요 목표임을 강조했다. 창의적인 사고력은 문학 활동에 요청되는 상상력의 발휘가 학습자의 창의적 사고력으로 이어짐을 제시한 것이며, 창의적인 소통 능력은 문학의 수용과 생산 자체가 소통일 뿐만 아니라 문학 활동을 통한 상상력의 신장과 감수성의 발달이 학습자가 인간과 세계를 통찰하고 언어활동을 통해 그것들과 교류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다. 문학을 통하여 인간과 세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문학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향유 하며, 공동체의 문화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