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그리며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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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임을 그리며 부르는 노래
Ⅰ. 들어가는 말
우리 시가문학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송강의 작품들은 이미 당대에서부터 널리 전파되어 읽혀왔고 또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나아가 그의 사후에는 수차례에 걸쳐 판본으로까지 간행되었으니 이는 국문학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그만큼 그의 작품들에 대한 성가가 높았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송강의 시가 작품들에 대해 보다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심도 있게 논의되어야 할 문제점들이 아직도 적지 않게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송강가사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을 중심으로 정철과 그의 가사문학에 대해 살펴보고, 를 원문과 많이 달리하지 않은 채로 패러디를 해보겠다.
1. 송강 정철
정철, 그는 조선조 14대 선조 때의 문신이며 문학가로, 호는 송강(松 江)이다. 명종 17년(1562)에 문과에 장원을 하여 성균관 전적, 예조 판서, 대사간, 우의정 등의 벼슬을 지냈다. 그러나 서인의 우두머리로 동인인 이발등과 맞서 지열한 당파 싸움의 주역이 된 결과 파란곡절을 겪었다. 시가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많은 시조와 가사를 남겼으며, 국문학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등의 가사와 70여 수의 시조가 전한다.
은 정철이 서인으로서 동인의 탄핵을 받고 배척당하여, 고향인 전라남도 창평에 낙향에 있을 때에 임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두 여인의 대화 형식을 빌려 노래한 작품이다.
2. 의 일반적인 해석
의 서사에 해당하는 부분은 갑녀와 을녀의 대화 형식을 빌어 임과 이별하게 된 사연을 하소연하고 있는 내용이다. 당시 정철은 임금의 사랑을 받다가 양사의 논척으로 관직에서 물러나 전남 창평에서 은거생활을 하고 있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임과 이별한 것을 오직 자신의 탓으로 돌려 아무도 원망하지 않겠다고 말한 그 속에서 정철의 충절이 잘 나타나 있다. 그것을 한 여인의 지극한 사랑으로 비유하여 나타내었다. 여기의 갑녀는 보조역으로 등장했으나 을녀와 마찬가지로 작가 자신을 대변한 것이다.
본사에서는 임의 일상 기거 생활에 대한 염려와 임의 소식을 알고자 산하를 방황하는 애처로운 심정과 독수공방의 외로운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그 외로운 마음을 임과 이별한 한 여인의 애절한 사설로 표현했고, ‘구름, 안개, 바람, 물결’ 등은 조정을 어지럽히는 간신들을 비유했으며 일월은 임금을 상징하여 전체가 하나의 비유로 잘 어우러지는 부분이다.
결사에서는 정철의 임금에 대한 사모의 정을 나타내고 있다. 죽어서라도 이루려 하는 임에 대한 간곡한 사랑을 나타낸 부분으로 정철의 일편단심과 충절이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