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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십자군 전쟁은 침략 전쟁이다.
목 차
Ⅰ. 머리말
Ⅱ. 본론
1. 중세 교회의 타락과 로마가톨릭의 화려한 비상
2. 십자군 전쟁의 사회적 명분 -토지 부족과 인구의 증가
3. 십자군 전쟁의 정치적 명분 -선동꾼 교황과 개살구 기사
4. 성전을 빙자한 침략 전쟁 - 십자군의 만행
Ⅲ. 맺음말
◆ 참고문헌
Ⅰ.머리말
십자군 하면 성전이라는 단어가 자동으로 떠오른다. 그만큼 십자군 전쟁은 성전, 종교적인 성스러운 전쟁 이미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자리 잡은 것은 십자군의 역사가 서구 중심의 역사관과 편중된 자료를 많이 접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이러한 편중된 시각이 해소되어 가고 있지만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엔 논문, 책이나 영화 등 아직 많은 부분에서 그 양과 질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글을 통해 십자군 전쟁은 명분을 종교적 이유가 아닌, 사회적인 이유와 정치적인 이유에서 찾아보고 십자군이 성직자의 가면을 쓴 채 일으킨 참혹한 실상을 찾아보려 한다. 또한 그 당시의 명분이 십자군 전쟁에 어떤 방향으로 작용되었는지를 알아내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서구 중세 시대를 가장 압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그리스도교와 봉건제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고자 한다. 봉건제로 인해 생겨난 계층과 성지탈환이라는 종교적 명분이 십자군 전쟁을 일으킨 핵심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Ⅱ. 본론
1. 중세 교회의 타락과 로마가톨릭의 화려한 비상
1054년, 그리스도교가 비잔틴 제국과 로마, 즉 동과 서로 나누어지고 난 직후의 로마가톨릭의 세력은 미약하기 짝이 없었다. 그 전에도 로마 교황의 종교적 위상은 그리 높지 않았다. 5대 총대주교와 같은 급이었고 5대 총대주교구 중 로마를 제외하면 모두 동방에 속해 있는 것을 보면 당시 로마가톨릭의 교세를 알 수 있다. 당대 유럽 최강국이었던 비잔틴 제국의 황제는 동방 로마의 종교적 권력과 더불어 현실적 제국, 세속 권력까지 가지고 있었다. 그에 반해 로마 교황은 신성의 군주였을 뿐 세속적 권력은 없었다. 더군다나 스스로가 독립을 선언하여 교리상의 정통성 로마가톨릭교회가 분리된 후 비잔틴측은 비잔틴정교, 정교회(정통교회, Orthodox Church)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는 부른다. 이것이 오늘날 가톨릭교, 개신교와 함께 그리스도교 3대 분파의 하나를 이루고 있는 동방정교의 기원이다. 후에 그리스정교회, 러시아정교회 등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도 동방 교회에 뒤져 있었다.
비잔틴 제국으로부터 종교적 독립에 이어 세속적 독립도 선언한 로마 교황은 물리력을 얻기 위해 프랑크 왕국과 손을 잡고 신성과 세속을 분업하여 쿠데타를 일으킨다. 바로 신성로마제국이었다. 서유럽의 정복 군주들은 정복 활동과 더불어 피정복지의 정치적 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가톨릭을 포교했으며 로마가톨릭의 교세는 그렇게 서유럽 전역으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게르만의 민족 이동과 노르만의 민족 이동 게르만 민족 이동과 노르만 민족 이동은 둘 다 북쪽에서 남하하여 기존의 유럽 세계를 재편했다. 게르만은 로마 말기에 이동을 시작하여 지중해 세계 중심의 로마 문명을 더 북쪽, 유럽의 심장부로 전파하는 역할을 했고 로마-게르만 문명, 즉 유럽 문명(서양문명)으로 키워냈다. 노르만은 정치적으로 유럽세계를 완성했으며, 문명적으로는 서양 문명의 폭을 전 유럽 지역으로 확대했다. 게르만이 시작한 모든 것을 완성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은 커다란 제국을 분열시켰고 땅은 여러 개지만 하늘은 하나인 상황이 온 것 이다. 봉건제로 인해 정치적으로 분권적이었던 이 시대에 하늘의 중앙정부는 있는 셈이었다. 가톨릭은 보편 종교로 자리 잡았고 이에 따라 교황의 세속적 권력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