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도덕 교육] 정신분석 이론과 도덕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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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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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신분석 이론과 도덕교육
들어가며
한 학기 동안 도덕철학과 도덕심리학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으면서 도덕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동안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가지고 있던 도덕성의 개념에 대해 많은 철학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정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규명하고자 한 심리학자들의 여러 가지 이론의 발달과정을 살펴보면서도 도덕성의 명확한 실체를 파악하기가 쉽진 않았다. 과연 도덕성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도덕성을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으로 발달시키는 것인가, 도덕성은 고정 불변의 특징을 가지는가 아니면 상황과 맥락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인가. 사실 아직까지도 그 명쾌한 답을 알 수는 없다. 사실 도덕교육이라는 말에는 교육을 통해 도덕성을 기를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학교에서 도덕을 교육할 명분이 되긴 하지만 도덕을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은 다른 국어나 수학과 같은 교과를 각 교과의 수업시간에 다루는 것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도덕이란 과목은 도덕시간에만 도덕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생활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는 사고 방법이나 습관을 포함한 인격의 형성과도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도덕교육의 영역을 살펴보면 도덕적 지식이나 판단과 같은 인지적 영역과 도덕적 가치와 태도, 행동성향 같은 정의적 영역과 굳은 의지와 습관과 같은 행동적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는 토머스 리코나가「인격교육론」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마이클 노박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제안한 훌륭한 인격의 구성요소이다. 우리가 바른 행위를 할 때에는 도덕적 인지, 도덕적 감정, 도덕적 행동은 개별적으로 기능하지 않고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내용을 접하면서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에 속하는 정의적 영역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도덕적 판단이나 지식은 콜버그의 이론에 따라 딜레마 토론 등의 방법을 사용하면 분명히 교육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이 최종적으로 실천적 행위로 연결되기 위해선 추진력이 되는 양심이나 자긍심, 공감하기 같은 도덕적 감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어디서 어떻게 생겨나며 어떻게 교육 가능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따라서 이러한 정의적 영역을 다루는 정신분석 이론을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었다.
또 다른 생각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이 갔다. 자신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것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미래의 교사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정신분석학적 도덕심리학
인간과 도덕성에 대한 기본 관점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정신분석학에서의 인간 및 도덕성 발달 이론은 매우 생물학적이며 본능적 충동을 중시하는 관점에 기초하고 있다. 이 도덕심리학에서는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는 거의 동물적인 존재로 여겨질 뿐이다. 인간은 본절적으로 통제되지 않으면 안 되는 어떤 비합리적 충동에 의해 움직여지는 존재로 규정된다.
정신분석학적 도덕심리학에서는 그 사회의 지배적인 행위 규범을 도덕으로 본다. 이 행위 규범은 그 사회의 전통과 관습, 지배적인 가치, 생활양식, 문화 등으로부터 비롯된다. 도덕은 인간의 내부로부터 반성적 검토를 거쳐 나오기 이전에 이미 그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서 그것이 타당한가의 여부는 문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이론에서 보는 도덕적 인간이란 태어나서 이미 형성되어 있는 도덕규범을 받아들여 그것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는 사람으로 파악하게 된다. 그리고 도덕성도 인간의 외부에서 부여된 사회적 금지의 허용의 체계, 사회적 요구와 기대를 내면화 하고, 그것에 바탕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하려는 개인 내분의 심리적 성향으로 규정된다. 따라서 정신분석학적 도덕심리학에서는 그 사회의 요구와 기대에 따라 행위하는 인간, 그 사회의 규범과 질서에 조화롭게 적응하여 살아가는 인간이 바로 건전한 인격을 지닌 존재로 간주되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적 도덕심리학은 사회에 이미 형성되어 있는 도덕규범을 당연시함으로써 도덕에 관한 철학적 접근을 소홀히 하고 있는가 하면, 정신적 건강의 척도로서 사회적 적응만을 중시한 나머지 인간의 비판적 이성과 주체성, 그리고 합리적 도덕성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소홀히 한 단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 이론은 인간 내면의 심층심리적인 요소와 적절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토대 위에서 도덕교육의 접근을 모색하게 한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인성의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