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다 컸지만 갈 곳 없는 청소년 독서감상문
분야
hwp줄거리 : 이 책은 제 3부로 이루어져 있다. 특성, 상황, 결과 등으로 나누어 청소년기를 설명하는데 위기속의 10대들을 이 책은 잘 설명하고 있다.
다 컸지만 갈 곳 없는 청소년은 청소년 지도에 관심있는 부모와 성인들을 위하여 번역한 책인것 같다. 3부 10장으로 구성된 이책의 내용을 개관해 보면,1부에서는 성장의 시기인 청소년기의 특징으로서 자기중심적.이상적.비판적 사고 방식과 ㅏ생리적 변화로 인한 고민 및 새로운 교우관계에 의한 소외감과 배신의 충격이 논의 되었다. 2부에서는 10대들을 조급하게 성인기로 이행시키고 있는 사회적 상황이 제시되어 있다. 이혼.별거.미혼모의 중가.가족제도의 변화 등의 사회적 현실과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복장. 활동. 정신적 순수성에서 청년기의 독특한 표시가 사라지고, 학생수 증가. 학력 저하.교사 부담의 과중.범죄와 약물 남용.성의 무절제 등으로 학교마저 부끄러운 곳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3부에서는 그 결과로 파생된 청ㅅ오년의 각종 스트레스와 그 대응방안이 제공되었다. 10대들은 불안. 분노 . 자책 등의 스트레스와 정체감 및 자아의 손상을 입고 음주 가출 약물 중독 자살등의 도피행동으로 반응고 있기 때문에 부모는 원칙에 입각한 일관된 지도와 자녀와의 빈번한 대화를 통하여 그들의 감정 표현을 허용하고 그들이 현실을 직시하면서 좋은 습관을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책은 이혼, 별거, 미혼모의 증가,가족제도의 변화 등의 사회적 현실과 대중매체의 영향 등으로 방황하는 10대들의 위기를 진단한 책이다.
일부 청소년들이 이러한 경향으로 흐르는 것은 현대산업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사회가 급변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안정을 잃고 방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하여 청소년들이 받는 중압감은 엄청나며 자신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적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교 시기에 그들이 갖는 애환이 자기발전에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나 부모나 성인들의 무지 또는 무관심으로 인하여 자기성장에 역작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해야 한다. 건전하게 성장한다는 것은 성숙된 인격을 갖추어 간다는 것이다. 이는 확고한 인생관을 수립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면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어진 자신의 일에 열중해야 한다.
이 저서에서 청소년의 지도방안으로 여러가지를 들고있지만, 청소년의 자아의식과 정체감의 형성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부모로서 이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자기자식의 행동에 제지가 필요할 때는 다른 집의 자식들도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소용없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고 부모 나름의 원칙을 세워서 이를 끈기있게 반복하는 것이다.
1부 위기속의 십대들.... 현대 10대들의 곤경을 가장 잘 묘사하는 말은 아마도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위치에 있게 된 것이 아니고 (때때로 “무규범”으로 불리우는 상태) 잘못된 곳에 있는 것도 아니다 (이따금 “소외”라고 불리우는 상태). 그 보다는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성인기로 이끌어 갈 필요가 있는 젊은이들에게 있을 곳이 없다는 점에서 그들은 설자리가 없는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성인들이 새로운 사회질서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동안 10대들이 건전하게 성인기에 도달하도록 진심으로 관여하는 성인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은 사회에서 이전에 부여받았던 특별한 인식과 보호를 거부당하고 있다. 10대들에게 속한 특별한 시기는 인생의 주기에서 제외되었고 그들에게는 형식적인 성인기 즉, 권리는 거의 없고 책임만 있는 성인기가 부여되었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그야말로 다 컸으나 갈 곳이 없다. 그리고 과거에는 청소년기라고 불리우는 분명히 구분된 발달의 시기가 있어서 청년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사 결정을 감당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주었다. 그러나 이 기간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 현대의 10대들에게는 자신에 관한 구체적인 이론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부여되지 않았다.
새로운 사고방식.... 청소년들은 새롭게 변화된 자신의 신체에 익숙치 못한 것처럼 자신의 새로운 사고 능력에도 익숙치 못하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다. 10대들은 새로운 신체로 생활하는데 익숙해야 하는 것 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는데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들은 변화된 신체를 사용하는 데 가끔 어색한 것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사고력을 활용하는 데에도 이따금 어색하다. 성인으로서 우리는 가끔 무감각한 표현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10대들의 사고의 어색함을 미숙 이상의 어떤 악의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자기 주장이 강해진다. 10대들은 형식적 조작 능력 덕분에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고 가정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사물을 흑과 백,선과 악, 옳고 그른 것으로 양분하는 경향이 있는 아동들과는 달리, 청소년들은 잿빛의 음영,선과 악의 정도,옳고 그름의 단계를 알기 시작한다. 그 결과, 10대들은 아동에게는 통할 지도 모르는 “내가 하라고 하는 것이니까 해야 한다.”는 식의 부모의 지시에 더 이상 따르지 않는다. 그 보다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하거나 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
2부 특징의 소멸....우리 사회에서 10대들의 특별한 위치가 사라진 것은 그들의 변화 상태를 의미하는 “특징”의 점차적 소멸에 의해서 입증된다. 특징은 카엘케고르의 멋지 문귀에 의하면 “인생 행로의 단계” 에서 우리의 위치를 외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특징은 생일 때 마다 아동의 신장증가를 부엌의 벽에 표시하는 선처럼 단순할 수 있고, 수년 동안의 성실한 노력과 헌신 끝에 얻게된 값진 승진처럼 복합적일수도 있다. 특징은 우리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진전의 표시이다. 특징은 우리가 형성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 소멸에 관해서는 관심을 두어야 한다. 많은 새로운 부담이 지워지기 때문에 이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10대들은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는 여러가지 특징이 사라질 때 더욱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는 특성이 10대들에게 스트레스를 막아주고 그들이 당면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감소 시켜주기 때문이다. 특성은 10대들이 분명한 자아의식을 갖도록 도와줌으로써 스트레스를 막아주고, 나이에 맞지 않는 선택과 결정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규칙.한계.제지를 부과함으로써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특징의 소멸은 현대 사회에서 10대들이 특별한 위치를 상실하였다는 많은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사회에서 10대의 특수한 위치를 나타내는 표시가 되는 의상. 활동 . 순진함 . 매체의 영상. 성인의 권위와 같은 특징들은 거의 사라졌다. 이러한 특징의 소멸은 청소년들이 통합된 자아의식과 정체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학습 경험을 잃게 만든다. 나중에 보게 되겠지만, 특징의 부재는 또한 10대들이 그들에게 제공된 새로운 자유로 인하여 강력한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요인과 직면케 만든다. 이제 우리는 10대들의 생활에 스트레스를 추가하면서 정체감 형성까지 방해하는 현대 사회의 또 다른 현상인 가족의 재구성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