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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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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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
-제목의 의미
Ghost는 글자 그대로 영혼, 인간의 정신을 의미하고 Shell 또한 말 그대로 껍질 또는 외피, 즉 인간의 육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계로 만들어진 의체를 말한다. 이 말은 곧 공각기동대의 핵심인물 쿠사나기 소령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녀가 애초부터 사이보그인지, 아니면 인간이었는데 영생을 얻기 위해 기계 몸을 선택하고 정신만 이전의 기억이 프로그램 된 반신반인의 사이보그인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는다.
1) 개요
때는 기업 네트워크가 지구를 뒤덮은 서기 2029년의 근미래.
기술의 발달로 인간과 구별이 안 될 정도의 정교한 사이보그가 인간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이보그는 ‘의체’라 불리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인간모양의 바디(엄밀히 말하면 기계라고 할 수도 있다.)와 ‘고스트’라 불리는 일종의 ‘기억 프로그램’ 의 이 두 요소에 의해 존재한다. 네트워크의 발달과 그것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짐에 따라 네트워크 상의 범죄는 가장 심각한 범죄가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자두뇌(전뇌) 네트워크에 침입만하면 주가조작, 정보 수집, 정치 공작, 테러, 전뇌 윤리 침해등의 각종 범죄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인형사/puppet maker’라 불리는 해커가 불특정 다수의 인간의 고스트를 해킹하여 의지와 기억을 조작하는 수법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걸 알게 된다.
일본 정부 안에는 있는 공안 6과와 공안 9과라는 두 개의 특수부서. 공안 6과는 외교분쟁을 담당하고 공안 9과는 전뇌와 네트워크 관련 범죄를 처리한다. 공각기동대는 9과 소속이다. 공각기동대의 행동대장 쿠사나키 소령과 부대장 버트 소령은 인형사를 뒤쫓다 그가 공안 6과에서 외교공작을 목적으로 만들어낸 특수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2501’임을 알게 된다. 6과에서는 2501이란 프로그램이 너무도 정밀하게 만들어져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르자 부리나케 프로그램을 회수하려하지만, 2501은 자신이 독립적인 “하나의 생명체”로 커져버린 상태여서 그 회수가 불가능하다. 이에 공안 6과를 수사하던 공안 9과에서는 ‘인형사’의 ‘고스트’로 침투를 시도하고, 쿠사나키가 그 일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인형사’는 스스로 깨어나 자신이 정보의 바다/네트에서 태어난 생명체라고 말한다. 그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정보가 현실인 것이다. 잘못된 기억을 가진 그를 진정한 인격체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자손을 남기고 죽는 생명의 프로그램이 없는 ‘인형사’는 스스로 "개성이나 다양성이 없는" 불완전한 생명체임을 인정한다. 이로써 ‘인형사’는 쿠사나기에게 한 몸이 되자고 요구한다. ‘인형사’는 쿠사나기와 융합하여, 서로를 인식하지조차 못하게 된 하나의 생명체로써 네트에서의 새 삶을 살러 떠난다.
2) 여성의 몸과 남성의 몸, 여성과 기계의 결합 / vs 에일리언1, 4
의 쿠사나기의 몸은 기계와 인간의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남성과 여성의 구분 역시 없애 버린다. 영화의 첫 장면, 쿠사나기는 건물의 옥상에서 몸을 보이지 않게 해주는 ‘광학 미체’를 작동시키기 위해 옷을 벗는다. 이 장면에서 쿠사나기는 여성적인 몸을 보여주지만, 이후 그녀의 몸은 점점 양성적인 것으로 변화한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 탱크와 싸우기 위해 허리까지 벗은 그녀의 몸은 더 이상 섹시한 여성의 몸이 아니라, 아놀드 슈왈츠제너거 같은 근육질 남성의 몸에 가깝다. 따라서, 처음 등장했던 여성적인 몸은 남성관객들의 시각적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니라 후반부의 남성적인 변신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한 장치인 것이다. 이것은 의 리플리의 몸에서도 나타나는데, 처음 모성을 상징하는 부드러운 여성의 신체에서 시리즈를 더해 갈수록 점점 단단한 근육질의 남성 신체로 변모해 간다.
영화의 마지막, 쿠사나기는 인간의 기억을 해킹하고 새로운 기억을 주입하는 일종의 해킹기계이자 인공생명체인 ‘인형사’와 결합하게 된다. 즉, 이제 그녀의 몸은 인간과 기계의 결합인 동시에 여성과 남성이 결합된 새로운 몸으로 부활한 것이다. 의 네 번째 시리즈에 등장하는 리플리의 조수 칼(위노나 라이더) 역시 마찬가지이다. 연약하고 여성적으로 보이던 그녀는 사이보그임이 밝혀진다. 그러나, 칼은 자신이 기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녀는 오히려 인간이고 싶어하며 인간과 기계, 자율과 프로그램이라는 대립구도를 극복하려는 인물이다. 때문에, 그녀는 몸 내부가 기계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으며 몸 속 깊이 숨겨져 있는 전선이나 회로들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중앙 컴퓨터에 접촉하기 위해 하얀 팔에 회로를 꽂는 장면에서도 그녀는 망설인다. 부드러운 여성의 신체에 딱딱한 금속의 회로가 꽂히는 장면은 확실히 여성과 기계, 인간과 사이보그의 결합에 대한 묘한 매력을 전해주는 것이다. 이런 여성과 기계의 결합은 1편의 에일리언이 캡슐 안에 웅크리고 숨어있는 장면에서도 상징적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