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치유의 기술 독후감 ★ 치유의 기술 줄거리 ★ 치유의 기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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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이 책의 저자인 천준엽은 전통적인 크리스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현재 저자는 ‘행복한 감성치유 연구소’ 소장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각종 세미나와 기독교 집회를 순회하면서 ‘감성치유를 통한 인간행복’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이 책은 삶에 지치고 상처받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감성치유의 원리 및 실천을 통해 삶을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담고 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자기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행복지수는 자기 동서보다 조금 더 큰 평수의 아파트에서 살 때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그러나 이 말을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한국인은 평등사상이 누구보다도 강하여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는 자꾸만 누구와 비교를 하면서 거기에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만족도 느낀다. 오죽하면, 엄친아라는 신조어가 유행 하겠는가. 과거 다 같이 못살던 시절에는 스트레스도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세계적으로 거의 바닥 수준이다. 급속한 경제발전은 부익부 빈익빈을 확대 재생산 하며 남과 자꾸 비교하는 사회, 문화적 시스템을 만들어 버렸다. 이 책은 그러한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힐링을 할 공간을 마련해준 수작이다.
요즘에는 ‘힐링’이라는 단어가 대세다. 방송이나 SNS에서도 이 단어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만큼 현대인들의 삶이 고난해 졌다는 이유일 것이다. 대부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각자의 상처나 고민거리를 안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얼마 전 책 표지의 Healing이라는 단어를 보고 책을 고르게 되었다. 전공이 상담이어서 더욱 관심을 가진 이유도 있었다.
이 책은 누구에게라도 꼭 추천하고 싶을 만한 정말 필요하고, 좋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크게는 행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고,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 정신적 문제들에 대한 치유방법을 소개하였다. 우선, 행복은 감성적 교류에서 시작된다고 하는데 감성적 교류란 내 감성과 타인의 감성이 ‘발산’과 ‘흡수’라는 과정을 통해서 서로 느껴지고 이해되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상대방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해결책이다.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인 우울증은 현대사회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된다. 우울증도 감성적 교류로 치유될 수 있다. 혼자 있으면 우울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허전함이나 감정을 풀 대상이 있고 마음을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우울증도 멀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 성형중독이나 외모집착증에 빠진 사람들이 많은데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이 많을수록 자신의 외모에 집착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할 줄 알아야 극복할 수 있다. 나도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열등감이 있다는 것에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책에서 제시한 칭찬요법이나 웃음요법을 실천해봐야겠다. 거울을 보고 웃어보고 자신을 칭찬해보는 것을 말한다.
또 하나 알게 된 중요한 사실은 사회부적응자나 가족 학대 등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전에 전공 교수님으로부터 표현에 서툰 사람들은 부모가 표현에 서툴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어서 부모님의 영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 권위적이고 폭력적이면 아이는 크면서 문제가 드러나게 된다. 눌러왔던 반항심을 제 3자에게 표출하기도 하고 반항적으로 크게 될 것이다. 부모가 관심을 주지 않은 아이는 애정이 결핍되어 있고 부모에게 신뢰가 없어 자신의 배우자에게 집착하는 의처증이나 의부증을 갖기 쉽다. 그러므로 부모의 역할은 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지기에 정말 중요하다.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모르고 넘어갔을 것인데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행동에 대한 지침이나 정보를 알게 되어서 앞으로 살면서 꼭 활용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는 행복이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 닿은 구절이 있었다. ‘행복은 오늘이라는 시간과 함께 찾아오고, 오늘이라는 시간과 함께 사라진다. 오늘, 내 앞에 찾아온 행복을 잡지 않으면 영원히 행복은 내 것이 아니다.’라는 구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 자기에게 찾아올 행복을 막연히 기대하고 살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절대 행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 앞에 주어진 행복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도 그 많은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구절을 읽고 무언가가 확 깨진 기분이 들었다. 기존의 틀일 것이다. 이 구절 하나로도 이 책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큰 것을 얻은 것 같았다. 이 책으로 인해 나는 자신을 사랑하고 칭찬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열등감을 줄이려 노력할 것이다. 누군가 마음속에 상처가 있거나 응어리가 있다면,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치유의 기술’을 통해 힐링하길 바란다.
세계적으로 가장 강도 높은 근무조건과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한잔 술로 마음을 달래는 외로운 현대인들이 그만큼 늘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어쩌다가 행복을 상실하고 불행의 뒷골목에서 방황하는 것일까? 이 책의 핵심이자 인간행복의 본질이 되는 감성치유는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무의식을 치유하여 행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을 회복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치유방법이다. 많은 정신치료 방법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토로하도록 하는 반면, 감성치유는 행복감성을 충분히 누려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게 함으로써 불행감을 떨쳐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