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 민간신앙이 숨쉬는 제주 - 제주지역사회의 구조와 변동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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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개론 - 민간신앙이 숨쉬는 제주 - 제주지역사회의 구조와 변동 -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민간신앙이 숨쉬는 제주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내가 제주도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넋들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모르고, 주위에서 한 것도 보지를 못하여 책의 내용에 제주도에는 ‘넋들이’라는 것이 자주 행해진다는 것에 인정하지 못하고, 아빠께 넋들이라는 것이 자주 행해지는지에 대해서 물어 보았고, 요즘에는 그다지 많이 행해지고 있지 않다는 말에 책의 내용에 대하여 비판적인 자세로 읽게 되었다. 그러면서 앞의 이상철 교수님과 하순애 교수님이 쓰신 부분은 무신, 신당 등 그 형태나 종류의 대한 글이 많아 대충대충 읽다가, 조성윤 교수님이 쓰신 제주시의 무당과 역술인을 조금 자세히 읽으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무속신앙에 대하여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먼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무속신앙에 대하여 써보기로 한다. 평소 신문을 보면 년도 별, 띠 별로 하루의 운세가 나온다. 또한 우리가 장난으로 보는 점, 관상 등 이런 것들이 모두다 민간신앙인 것을 이제야 알았다. 여기에서 느낀 점 한 가지는 예상외로 민간신앙이 우리가 인식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생활과 연관되어 있고, 우리는 그 것을 장난 혹은 진지하게 받는다는 것이다. 인터넷 신문을 보다가도, 연애 운세, 사주풀이 광고 등을 자주 볼 수 있고, 심지어 어린애들끼리도 인터넷에 퍼져있는 무료 운세풀이 또는 이름으로 보는 사주 등(비록 그 것이 장난으로 나온 것이고 엉터리 일지라도)을 보는 것을 보며 이러한 무속신앙이 어린애들, 젊은이에게 까지도 퍼져있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번에 내가 쓸 것은 이 책을 보기 전까지의 나의 무속인들에 대한 느낌이다. 나도 어릴 적과 가장 최근인 고3 수능 몇 개월 전에 민간신앙과 관련된 행동을 받은 적이 있다. 적어도 내가 기억하는 한에서는 2번이라고 생각된다. 첫 번째는 내가 초등학생 때 받았던 것이다. 부모님을 따라 어떤 점집에 갔는데 대충 생각나기로는 몸에 베인 악귀를 몰아내려 했다는 행동이다. 유난히도 깔끔을 떨었던 나는 어떤 할머니가 입에 물을 넣었다가 내 옷에다가 뿜어내고, 쌀을 쓱쓱 휘젓고 그걸 보고 넌 어떻고, 넌 어떤 직업이 좋을 거고 하는 것을 보고 솔직히 이걸 왜 하는지, 그리고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에 왜 적지 않은 돈을 내야하는 것인지에 항상 의문을 가지었다. 또한 그 것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에게는 생활의 변화가 없었으므로 그저 이것은 그냥 돈을 내고 받는 이상한 행동이다 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능을 몇 개월 앞둔 날에 동생과 함께 체를 내리러 애월에 있는 어떤 개인집에 가게 되었다. 아무 간판도 없는 곳인데, 입소문을 많이 탔는지 사람이 꽤 있었다. 거기서는 나의 이름과 생일 등으로 너는 공무원 쪽이 적성에 맞다., 넌 이름이 쇠 속성이라서 물이 있는 곳을 피해라 등의 말을 듣고, 항상 듣던 말이기에 입을 맞춘 것을 아닐까? 생각을 했지만 그 다음 동생이 체를 내릴 때의 모습을 보고 생각을 달리 할 수 있게 되었다. 체를 내릴 때 특정 부위를 누르고, 두드리기도 하는데, 내가 눌리고 두드려질 때 괜찮았던 곳들이 동생은 매우 고통스러워 한 것이다. 그러면 여기가 막혀있다., 애가 어떤 것에 쫓기고 있다. 등의 말을 하는데, 우울증이 살짝 있던 것을 맞추고 무서워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맞추는 것과 체 내림을 3번 정도 하였는데 점점 나아지는 모습에 생각을 조금 달리게 하게 되었다. 바뀌었다 해도 크게 바뀐 것은 없었다. 그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고, 살짝은 믿을 만하니까 어른들이 그 작은 것을 위하여 돈을 쓰고 받는 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에 써볼 것은 제 3장 제주시의 무당과 역술인을 읽고 난 후의 무당들의 대한 느낀 점을 써본다. 이 책에서는 무당(남자는 법사 여자는 보살이라고 부른다.)과 역술인의 대해서 주로 다루었는데, 그들의 공통점과 그들이 어떻게 그 직업을 택하였는지를 알려주었다. 먼저 무당과 역술인의 대하여 각각 공통점이 있었다. 먼저 무당에 대해서 쓰자면 많은 사람들이 신이 들어서 아픔을 겪고, 굿을 받고 그 후 신이 들려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역술인의 경우는 비싼 돈을 내가며 학원 또는 대학, 개인교습으로 공부를 한 뒤 철학관 등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은 학자적인 성향이 짙었다. 솔직히 그전부터 역술인의 대해서는 몰라도 무당의 대해서는 TV에서 많이 접하였지만, 책에서처럼 많은 무당들을 만나 것 같지도 않고 나오더라도 3~4명만이 나오기에 다 거짓처럼 느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난 후 , 비록 많은 곳에서 거절을 당해왔지만 45곳, 그 중 녹취 등이 제대로 안된 곳을 제거하더라도 39곳에서 한 인터뷰를 기준으로 보는 자료를 보니 새삼 느낌이 달랐다. 무당들에게는 남들에게 느껴지지 않는 영이 느껴진다는 것이 왠지 좀 더 신빙성있게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들이 진짜 사기를 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신과 통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역술인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면 전에는 무당만 알았지, 사람의 이름을 짓고, 사주는 보는 곳이 철학관이고 역술인이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하지만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역술인도 그들 나름의 동양학과 학문, 공부로 장사(비록 그들은 이 단어를 싫어하지만 돈은 벌기에)를 하고, 그들 나름대로의 철칙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이 책을 보며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왠지 돈과 많이 연관된다는 것이다. 굿 한 번에 수 백 만원, 많으면 수 천 만원이 들고, 어떠한 무속인들은 웬만한 중소기업만큼 번다는 내용과, 사주 값, 작명 값 등 왠지 돈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당연히 쓸 수 있는 내용이고, 꽤나 진실이기도 하기에 상관없기도 하지만, 나는 왠지 계속 읽으면서 금액부분에 계속 신경이 쓰여서 읽는데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또 올바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무속인들은 정식 사업자가 아니라서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고, 그들에게서 세금을 징수하기가 힘들다 이 말이 나왔을 때가 가장 신경이 쓰였던 부분으로, 왠지 글의 내용상 아쉬웠다.
그리고 아쉬운 점 두 번째는 바로 나의 대한 문제인데, 내가 접한 민간신앙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다. 수많은 당이 존재하는 제주도에 살면서 굿 한번 볼만도 한데, 내가 못 본건지, 아니면 너무 어릴 때 봐서 기억을 못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굿을 하는 것을 봤다면 그때의 장면을 읽으며 좀 더 이 책을 흥미롭게 읽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또한 굿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했다면 도움이 됬을텐데 경험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며 초반 부분은 지루하였다. 그러다 중간에 무속신앙과 관련한 일화가 소개되면 잠시 흥미가 생기다가도 무속신앙의 종류, 구조 등 심화된 내용이 나오면 다시 흥미가 떨어져 대충대충 읽으며 넘어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현재 제주도는 이 좁은 지역 안에 200여개가 넘는 당이 있는 말 그대로 민간신앙이 숨쉬는 섬이다. 하지만 요새 제주도에는 점집이 점점 많아지고 점점 육지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 이유로는 제주도 전통을 보면 무당이 세습되어지는 것에 비해 육지 사람들은 육지에서 좀 배우고 제주도에 와서는 대충 동작만 얼추 따라하면 점집을 차리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것은 아무리 제주도 전통의 굿을 따라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그 사람이 하던 본래의 굿과 제주 전통의 굿이 섞여서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굿을 만들 뿐이다. 즉, 이 말은 제주 전통의 굿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독특한 다양한 민간신앙을 지닌 제주의 전통적인 굿을 보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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