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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mad city를 보고...
언론이 사회의 이면을 다룰 때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 과연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서 단순하면서도 심도 있게 고찰한 영화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짧은 정의 속에는 언론의 잔혹한 면이 내재되어 있다.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사람의 인간이 평범한 인간에서 잔혹하고 이상한 인질범까지 될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오히려 항상 뉴스에서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특별하게 영화를 보고 다시금 알게 되었다고 말할수도 있다. 이렇게 언론은 우리 생활 속에 깊숙히 침투해 있으면서 우리의 사상과 의식, 그리고 생활을 여타 없이 바꾸어 놓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쉽게 깨닫지 못한다. 단지 언론은 정보 제공이며, 모든 사건의 일반적인 의견을 자문할 수 있다는 착각 속에 빠져있다. mad city의 영화는 이러한 점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왜냐면 우리들이 망각했던 하나의 단면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언론의 활동은 무엇을 지향하는가? 다시금 되묻고 싶다. 무엇을 알리기 위해 무엇을 깨닫게 하기 위해 언론활동을 하는가?
우리 나라 또한 미국 못지 않게 언론의 힘은 무궁무진하다. 예전에 우리는 정치사적 경험에 비추어 많은 살인을 저질렀다. 언론을 통해 의문사를 만들어내고, 살인을 저질은 자신을 보지 못하였다. 단지 정부의 압박, 신문사의 압박이 강하기 때문에 거짓을 만들어내고 사람을 죽이는 것을 묵인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한국역사의 축소판이 바로 mad city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쩌면 mad city, 더 나아가 mad country안에 살고 있지 모른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았을 때의 분노, 슬픔, 오한은 바로 언론의 피해자만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들이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특종을 좇는 사람들, 소수의 인권조차 언론의 힘으로 묵인시키는 사람들, 그들이 속해있는 공동체는 언론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테두리 안에서 언론은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고찰하기 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의 성과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그것은 언론이 묵인해서는 안 되는 숙명의 테두리 안에 가둬놓고 지속적으로 필연적인 역할(론)의 생각에 빠져있다. 자신은 언론에 속해있으니까 여론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은 단지 영화에서만 보여지는 가상현실이 아니라 실제적인 현실에서 비추어지는 모순이다. 영화의 영향이라고 보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언론을 좋게 보지 않는다. 언론의 부정적이고 비정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언론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든 언론 자체의 문제가 지금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은 그들 스스로 권력체의 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영화에서든 현실에서든 그들의 의식에서든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세상을 그리기 위해 여론을 형성하고 진실을 부정하려고 애쓴다. 이론적으로 진실이 존재하여 진실은 드러난다고 하더라도 굳게 버티고 있는 언론이 존재하는 한 그러한 진실은 언론의 성과 앞에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이게 바로 언론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생각을 끊임없이 조정하는 사람들의 집합체는 언론이다. 자신의 여론지수를 통하여 그들의 생각을 읽고 언론의 소수가 원하는 방향대로 조정하려 애쓴다. 만약 자신의 뜻대로 사람들의 생각이 동요되지 않으면 무리를 해서 여론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미디어가 나오기 이전에는 좁은 공간의 테두리 안에서 맴돌았던 여론이 이제는 너무 공간이 넓어져서 여론을 조절하는 것조차 쉽지가 않다. 그래서 더욱더 언론은 움직이는 여론을 조정하기 위해 극단적이든 그렇지 않든 모험을 감행한다.
영화를 보면서 더욱 명쾌하고 구체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잡힌 언론에 대한 나의 견해를 조금씩 깨우쳐 가고 있었던 것이다. 막막하게 보이는 언론의 희미한 그림자는 그들이 감출수록 더욱더 드러나는 것이며, 그것이 어떻게 바뀌는 가는 언론의 내부를 보면 명확해진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이다. 조금은 유머 있게 표현하자면, “희대의 사기꾼”은 ‘여론의 대상’이 아닌 ‘여론 그 자체’였던 것이다. 자신의 행적을 감추기 위해 대상을 이용하는 것은 사기꾼만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그렇게 하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으로 파악을 하자면, 그것은 자신을 명예의 전당에 올리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밖에 없다. 많은 조명과 불빛, 겉으로 드러나는 화제(focus), 특종을 보기 위해 또는 알기 위해 몰려든 군중들, 이것은 명예의 전당에 올릴 만큼 거대한 규모의 인공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내부에서는 여론의 형성에 대한 입장차이로 대립하지만 막상 겉으로 보면 다들 똑같은 입장에서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만 추구한다는 것, 이것은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언론은 물 흐르듯이 흐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mad city를 보면서 알게 된 뜻밖의 사건과 그것을 통해 느낀 분노는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고 간접체험을 하게 해주었다. 순기능의 역할만 수행할 것 같은 언론은 다른 추악한 탈을 숨기고 여론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언론을 그저 언론 자체로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언론 내부에 숨겨져 있는 그들의 행동이 오늘날 mad city와 같은 사건을 또 만들려고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는 예의 주시해야 한다. 어쩌면 극단적인 생각이라고 할 수 있는 생각은 단지 영화의 영향이 아니라 지금의 실생활이 비슷하다고 하는 견해이며, 이것은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언론은 명예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잘못된 의식을 알아야 한다. 그들 스스로 언론에서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왜 하는가에 대해서도 반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무엇이라는 것보다 왜? 라는 생각이 좀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 세상을 바꿀수 있는 언론의 힘이 고찰조차 하지 않으면, 세상은 미궁 속에 빠지기 쉽다. 수많은 여론 속에서 주의를 하지 않고 보면 자칫 진실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