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일본이라는 나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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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이라는 나라’를 읽고
이 책은 전시대에 걸쳐 모든 사건을 다루기보다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건국시대인 전반부에는 메이지 시대를 후반부에는 2차 세계대전에 대해 저술한 것으로 일본의 본질과 구조, 역사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 1부는 메이지 일본의 시작으로 ‘어째서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가 제일 처음으로 나오게 되면서 메이지 시대 일본의 교육에 대해 저술되고 의무교육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일본의 근대는 에도시대가 끝나고 메이지 유신이 일어난 186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1872년에 일본정부는 학제를 토대로 전국에 소학교를 많이 세워 ‘의무교육’이라는 형태를 만들어 내었다. 이는 나라 안의 아이들을 강박해서라도 학교에 다니게 해야 한다는 뜻의 ‘강박교육’이라고도 쓰였는데 왜 일본 정부가 이렇게 강압적으로 교육시켰는지에 대한 물음의 답은 의무교육의 방법은 ‘서양 문명주의’로 자유경쟁사회가 되므로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더욱더 공부를 하며 경쟁에 지지 않으려고 활기차게 일을 할 것이고 이렇게 된다면 ‘동양성인의 교법’으로 다스리는 나라보다도 훨씬 능률이 올라가고 전체 국력도 강해지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이라는 나라의 근대화는 서양 문명을 받아들여 국내에서는 학문을 하여 경쟁에서 이겨내고 국제적으로는 침략 받는 쪽에서 침략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면서 시작되었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민 전원에게 의무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안 되었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일본의 학력사회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즉, 학교교육의 근대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메이지 시대 전 에도시대에는 부모의 신분에 따라 자식들의 신분이나 장래의 직업도 자동적으로 결정되었는데 이 시대에는 에도시대 교육의 제일 커다란 부분은 학교에 가는 것보다 부모의 일을 거드는 것 즉 부모가 하는 일을 배워가는 것이 교육이였다. 이 당시에 아이들은 논이나 상점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귀중한 일손이였기 때문에 학교 갈 시간이 있으면 논을 손질하거나 상점의 일을 거들게 하려는 부모들이 많았다. 그래서 메이지 중기, 그 후에도 부모가 아이들을 학교에 가지 못하게 취학거부나 교육비 지불을 거부하는 일이 잇달았으며 부모가 촌의 사무소와 학교에 불을 지른 경우도 적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학교제도를 정착시키는데 부모들의 저항이 많았었다. 따라서 메이지 시대 전반의 취학률을 줄곧 낮았다. 변하기 시작한 때는 1887년으로 1895년에 청일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청나라로부터 당시 일본 국가재정의 4년치 이상에 상당하는 배상금을 가로챌 수 있어 이 돈으로 교육기금이 만들어지고 국고 보조금도 늘게 되고 1900년대에는 소학교 수업료 폐지하게 되었다. 또한 이때부터 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공장과 회사가 많이 생겨 직장이 늘어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읽기·쓰기나 산수를 할 수 있는 것이 유리하게 되면서 소학교 취학률이 올라가고 더 좋은 급료를 받으려고 중학교나 고등학교 대학 등 더 상위과정을 목표를 삼게 되었다. 2차 세계대전 후에는 교과서 국정제가 폐지되고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 되었다. 1970년대 중반 이후에는 시험을 통해 고등학교에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고 시험을 보지 않으면 뒤떨어진 사람으로 간주되는 사회가 되었다. 지금까지 일본 학교교육의 근대화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학교에 불을 지를 정도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을 거부 하였다는게 아이들이 일손이기 때문에 이해는 되면서 충격적이었고 일본의 학력사회가 만들어 지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후반부에는 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의 추이에 대해 저술해놓았다. 일본은 15년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고 일본군이 점령했던 아시아 여러 지역의 피해역시 참혹 하였다. 이러한 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피해가 커진 데는 일본군이 직접 죽인 경우도 많았지만 일본군이 강제로 노역에 끌고 가서 식량을 충분히 주지 않는 악조건 속에서 일을 시키다 죽은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그럼 이렇게 피해를 입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이에 일본정부는 외교적으로는 거의 모두 해결 되었다고 주장하나 현지의 피해자들 중에는 사죄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종군위안부 문제를 들 수 있다. 이러한 현지의 피해자들은 아직 사죄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하고 있으나 일본정부는 왜 모두 해결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샌프란시시코 강화회의에서 대부분의 나라에 배상청구권을 포기하도록 했지만 필리핀이나 남베트남은 청구권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인도네시아는 조약을 비준하지 않았고 또한 강화회의에 초대받지 못한 중국이나 한국, 회의의 참가하지 않은 미얀마 등은 결말이 나지 않은 상채로 일본이 정식으로 배상을 지불한 나라는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남베트남 4개국 뿐이라고 한다. 그 밖의 아시아 국가들과는 경제 및 기술 협력이나 경제원조로 배상문제를 해결 하였으나 이렇게 지불된 배상이나 원조는 전쟁으로 인해 상대국이 받은 피해와 비교해 적은 금액일 뿐 더러 보상이라는 명목 하에 일본의 경제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가 있었다는 점이 과연 일본정부는 모두 해결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가 일본인이지만 정말 객관적으로 저술했음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뒷부분에서 한국의 종군위안부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서 전후 배상 문제가 부상한 데에 나름대로 필연성이 있었다며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부분에서 자신의 나라라고 포장하여 저술하기 보다는 정말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어디에도 치우지지 않고 저술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메이지시대, 2차 세계대전 시대의 역사를 통해 일본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간략하지만 세밀하게 분석되어 이해하기 쉽고 생각보다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저자와 같이 자국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잘못된 점을 인정하면서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