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근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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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근대를 읽고
바우만은 액체근대를 통해 액체성에 대해 설명한다. 액체 초기 노동자와 생산수단은 결속되어 있는 형태를 띄었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진 직업이 평생의 직업이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들이 해방이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더 이상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대해 결속되지 않으며 개인이 탄생한다. 바우만은 대량생산 체제의 포드주의를 통해 무겁고, 유연하지 않았던 액체초기의 모습을 논한다. 그에 반해 액체근대로 가면서 체제는 더욱 가벼워졌으며, 개인들은 자유로워졌으며 결속에서 해방되게 된다.
바우만은 시민과 개인의 전쟁. 개인이 될 것인가? 시민이 될 것인가의 딜레마에서 개인은 백년전에 그것의 의미하던 바는 공동체적 의존과 감시, 강제로 빈틈없이 짜인 조직으로부터의 인간의 ‘해방’을 칭송하던 근대 초기의 모습을 통해 해방되었으나, 기존에 의미하는 것과 사뭇 다른 것이 되었다(액체근대: p 82)고 전한다. 바우만은 액체근대의 모습들을 해방, 개인, 시/공간, 일, 공동체를 통해 드러낸다.
바우만은 폭넓은 주제에 관해 자신의 입장을 펼친다. 그의 액체성이라는 표현은 서정적이면서 감각적이며, 자본주의 체제의 삶의 양식과 함께 개인들의 특성까지도 보여주는 함충적 표현이다. 노동에 결속되지 못하며, 축적되지 않는 공간에서 파편적 인간으로 살아가는 개인들의 삶을 통한 그의 관점은 시기적절하기까지 하다.
그의 다양한 주장들의 계보를 파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푸코, 베버, 하버마스, 칼폴라니 등과 같은 학자들은 다양한 위치에 분배시킨다.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고 억압하던 공간을 액체초기를 통해 드러내며, 시공간에 대한 내용에 있어서는 르페브르의 주장과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소비화된 시대에서 개인은 더욱 가볍게 존재하며, 그들의 사는 공간을 비공간, 빈공간으로 표현한다. 수단으로서만 존재하는 공간으로서, 그러한 공간이 새로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비어있는 것이 채워져야만 한다. 따라서 새로운 이야기와 내용을 축적해야 한다.)
또한 담론장이 형성되지 못하는 지점에서는 하버마스, 사회의 한 맥락이었던 경제가 탈배태되었다는 지점에서는 칼폴라니를 인용한다. 이런 식으로 그의 액체근대는 다양하게 결합된 문제제기들을 담고 있으며, 논문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연구주제를 연결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저서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공동체로 이어져 가는 부분에서는 무언가 약한 지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지점이나 액체근대에서 결속력이 회복하지 위해서 현재 공동체의 문제와 함께 개인을 회복시키기 위한 지점에서 다시금 공동체를 논의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액체근대를 살아가는 개인들은 커다란 구조적 연결고리에 갇혀 있고, 그 안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전달자로 비춰지기도 한다. 바우만의 서술을 통해 액체근대의 특성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나서 그 다음 대안을 논의하려고 하는 순간 답답해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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