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역사를 살다-한신과 기장의 신앙고백』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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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역사를 살다-한신과 기장의 신앙고백』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꼭 기장이어야 하는가?”
『역사를 살다-한신과 기장의 신앙고백』을 읽고
1. 물음
기장의 교회를 시무하는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났고, 어려서부터 교회교육을 받아왔다. 그러나 한신대학교에 오기 전까지 기장과 예장의 차이를 느껴보지 못했다.(어쩌면 다른 교단의 교회와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에 그랬을지도 모른다.) 한신대 신학과 1학년에 입학해서야 기장과 한신이 다른 교단과 다른 부분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차이는 몇 가지 굵직한 것-예를 들면 사회 선교(민주화항쟁, 통일 운동 등)-을 제외하곤 대동소이했다. 굵직한 차이들 역시도 그다지 기장만의 것이라고 느껴지진 않았었다. 단지 기장에서 선각자로서 그 길에 먼저 들어선 것이라고 인식할 뿐이었다. 이랬던 내가 4학년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한신의 신대원을 고민한다. 기장에서의 목회를 고민한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이름과 같이 한신과 기장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는 역사 교과서라 할 수 있겠다. 교과서와 같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3단원으로 나누고 또 소단원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주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이와 같다. 기장 교단의 형성을 주제로 하여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기장이 한국교회 개혁의 주체적 교회 형성을 위해 1953년 박해와 고난 속에서 분립되기까지의 과정의 정리와 조선신학교 설립과 그 배후의 주요한 인물들의 삶과 활동상을 논하고 있다. 또한 기장의 한국현대사 속에서 교회의 경계를 넘어 민족사와 지성사에 기여한 바를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1세기 세계화 시대, 기장이, 한신이 감당하고 꿈꿔야 할 미래상의 모색과 지난날의 과오에 대한 반성을 다루고 있다. 부록으로 한국교회 전체를 반성하는 ‘한국장로교회 100년의 평가’도 더해졌다.
한신과 기장이 지난 반세기가 넘게 무엇을 하였는지, 앞으로 주어진 날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이 한 권의 책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신학생이자 목사후보생인 나에게 다음과 같은 물음과 만나게 해주었다.
“나의 목회의 사명을 다할 터가 꼭 기장이어야 하는가?”
목회의 사명을 다할 터가 기장이어야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댈 수 없는 나에게 이러한 물음은 꼭 필요로 했다. 책을 읽으면서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답을 줄 수 있는 단서들을 발견했다.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장의 신학의 최신성과 신앙의 양심이다.
둘째, 살아있는 교육 : 선배들의 확고한 신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