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이 책은 교육 신학의 구조를 위해 비판적이며 문화적인 접근을 시도하였으며. 3부로 나누어 한국 현실에서 기독교 교육의 모델을 분석 및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제1부에서는 현존하는 한국교육 모델의 분석과 평가를 위해 한국의 정치, 경제, 교육제도를 살폈고, 2부에서는 현존하는 교육 모델의 비판적인 성찰을 말하고 있으며, 제3부에서는 대안적 기독교 교육의 모델 제시를 위한 교육 신학의 새로운 접근을 다루고 있다. 변혁적인 배움의 구조를 세우기 위해, 교육과 신학의 변증법적인 학문적 대화를 시도하는데 그중 하나는 교육학적 접근으로 교육을 문화적 정치로 보는 비판적 문화교육학을 소개하였고, 다른 하나는 신학적 접근으로, 민중 신학과 웨슬리 신학 상호간의 대화이다.
변혁적 배움을 위한 교육신학의 구조는 교육 목적을 ‘기독교적 민주 시민의 양성’으로 본다. 이는 신앙 공동체에서 제자화 교육과 시민교육의 변증법적 통합의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신앙공동체는 학습의 현장으로 초월의 임재를 경험하고 사회 변혁을 위해 문을 열고 대화하여야 한다. 교육방법은 비판과 가능성의 언어를 변증법적으로 사용한다. 비판적인 방법은 변혁의 과정이고, 가능성의 방법은 희망과 비전을 제시한다.
제 1부 현존하는 교육 모델
제1장. 한국 사회와 교육의 과제
1.유교주의에서 본 가족 이야기 - 제1세대와 2세대를 걸친 제3세대의 오늘 이야기는 유교적가부장제도와 분단 사회의 문화 속에 놓인 가부장적이며 남성 중심, 관료적 계급의 성격을 지닌 이야기로, 저자는 가족이야기를 인종, 종교, 지역과 문화의, 3차원적인 문화적 접근으로 해석하고 있다.
2. 신식민주의와 군사주의
1.전쟁경제 : 전쟁은 최신 무기 공급의 시험장이고, 그 무기의 성능에 따라 제조회사의 주가는 올라가게 된다. 이것이 전쟁경제이다. 한국에서의 전쟁경제는 1950년 한국전쟁 때부터 시발. 미국의 경제학자 시모어 멜만교수는 영원한 전쟁경제야말로 불안정한 자본, 노동자의 실직, 산업의 비효율성을 창출하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지적하였다.
2.국방 정책에 의한 신식민주의 : 군사주의는 신 식민주의를 가져온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지구상의 국가들은 경제와 군사가 밀착되는 것을 경험한다. 이러한 신식민주주의의 근원 중에 하나는 국방정책이다.
3.핵무기와 군비 강화 : 핵의 위기는 물리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전 인류의 삶과 행위의 문제가 된다. 한반도의 핵의 위기는 경제를 넘어 인류의 평화의 문제라는 사실을 서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4.교회의 증언 : 1970년대 이후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민주화, 노동자의 인권, 그리고 통일의 문제, 이 세 가지 이슈는 신 식민주의와 군사주의와 맞물려 있다. 민주화는 군사독재에 대한 항거이며, 노동자의 인권은 전쟁경제를 반영하며, 통일의 이슈는 군비와 분단의 이데올로기이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한국교회는 보수주의적 접근으로 군사동맹과 군비의 증강을 지지하는 접근과, 왜곡된 복음을 정립하며, 교회의 안과 밖의 담을 헐려는 교회의 정의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두 가지 접근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