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세계화, 세계적 성찰성 그리고 신앙발달이론
-파울러 연구의 지속적 공헌-
목 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세계화와 세계적 성찰성
Ⅲ. 세계적 성찰성-발달적 관점
Ⅳ. 실천신학과 종교교육에 대한 전망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Ⅰ. 들어가는 말
아련한 봄의 향기가 가득한 2013년 5월 11일 한국 기독교 교육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가 “Christian Formation and Education in a Global Era(비구촌시대의 기독교신앙형성과 기독교교육)”라는 주제로 영남신학대학에서 열렸다. 주제 발표자로서 이글의 저자인 미국의 리처드 아스머(Richard R. Osmer) 리처드 아스머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의 Thomas Synnott 기독교교육학 석좌교수이다. 그는 개혁신학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파울러의 신앙발달이론을 기독교교육학의 입자에서 확대, 발전시켜 나가며 동시에 다양한 타 학문과의 대화를 통하여 세계화의 여러 도전에 응답하는 기독교 교육학을 실천신학의 입장에서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Confirmation: Presbyterian in Ecumenical Perspective와 우리말로 번역된 『신앙교육을 위한 교수방법』과 『교육목회의 회복』 등이 있다.
http://mall.duranno.com/book/copyrighter
박사와 독일의 프리드리히 슈바이처(Friedrich L. Schweitzer) 독일 튀빙엔 대학교 종교교육학 교수로, 독일의 대표적인 실천 신학자. 신학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뛰어난 학문적 연구 업적 외에도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 교육부, 독일 코메니우스 연구소 의장단 등 구체적 교육 실천과 연계된 영역에서 왕성한 저술 및 강연을 통해 명성을 얻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는 우리말로 번역된 《삶의 이야기와 종교》외에도 《어린이의 종교 Die Religion des Kindes》 《자기 신앙의 추구 Die Suche nach eigenem Glauben》 《종교교육학 Religionspadagogik》 등이 있다.
http://book.daum.net/detail/book.
박사가 내한 했다.
특히 이글을 발제해야하는 나로서는 프리드리히 슈바이처박사의 세계화, 세계적 성찰에 대한 것을 저자 자신의 견해를 듣고서 발제를 하게 되어서 좀 더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제임스 파울러의 신앙발달 이론이 세계화의 본질에 관한 새로운 조사연구와 이론화에 대한 의의를 검토하고자 한다. 우리는 20세기에 독일과 미국의 종교교육을 비교하는 공동의 저서 프로젝트와 청년기 신앙에 대한 세계화의 영향을 모색하는 조사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을 활용할 것이다. Richard Osmer and Friedrich Schweizer, Religious Education between Modemization and Globalization: New Perspectives on the Unuited States and Gemmarny(Grand Rapids, Mich.: Eerdmans, 2003). 청소년(Youth), 세계화(Globalization) 그리고 교회(Church)에 대한 프리스턴 프로젝트(Princeton Project)는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의 청소년사역연구소(Institute for Youth Ministry)에 의해 지원된 조사연구 계획이다. Richard R. Osmer, Friedrich L. Schweitzer, Developing a Public Faith : New Directions in Practical Theology, 정지강역, 「공적신앙과 실천신학」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5), 222.
이 연구 계획의 수행 과정에서 여러 연구자들은 파울러의 신앙발달 모형이 두 가지 차원에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했다. 첫째는 종합적-인습적 단계(12-16세) 파울러의 신앙발달의 제3단계인 종합-인습적 단계의 신앙(synthetic-conventional faith)의 특성은 생활 속에서의 경험이 가족을 넘어 보다 넓게 확장된다는 점이다. 가족, 학교, 수업, 직업, 친구, 사회현실 및 전달매체와 관련된 영역까지 확대된다. 이 단계에서 신앙은 청소년들에게 가치와 의미뿐 아니라 자신의 주체성을 형성시켜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는 타인들의 기대와 평가가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내면화될 경우, 자율적 판단이나 행동이 방치될 가능성이 있고, 인간관계에서 배신감을 경험함으로 궁극적 존재에 대해 허무주의적 절망감을 느끼거나 이 같은 인간적 배신에 대한 보상으로 신앙에로의 도피현상이 나타난다.
김국환,「신앙발달과 기독교교육」 (서울: 한국 기독교교육학회, 2006), 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