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윤리 - 이론의 선택 이유, 나딩스, 비판적 고찰, 한국 도덕교육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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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배려 윤리 - 이론의 선택 이유, 나딩스, 비판적 고찰, 한국 도덕교육에의 적용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배려
이론의 선택 이유
수업 시간에 배려 윤리라는 말을 듣고 작년에 읽었던 ‘배려’라는 책이 떠올랐다. 이 책은 회사에 수석으로 입사한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정리대상으로 지목받는 프로젝트 1팀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그 과정에서 배려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다. 작년에 읽었던 거라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질 않아 다시 한 번 읽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엔 배려윤리라는 것을 배우고 난 후라 그런지 작년에 느꼈던 거와는 새삼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배운 것 외에 좀 더 알아보기 위함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수업시간에 배운 많은 이론 중 내가 삶을 살아가며 실천하거나 기억에 남겨둘 수 있을만한 것이 이 이론뿐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이론들은 아무리 듣고 공부해도 와 닿을 것 같지 않았다.
나딩스의 배려윤리
나딩스는 배려윤리의 토대가 되고 있는 관계에 대해서 서로를 정서적으로 인식하는 개인들의 연결 또는 결합 또는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서 무엇인가를 느끼는 일련의 만남으로 정의하고 논의를 시작한다. 이러한 관계 안에서는 사랑, 미움, 분노, 슬픔, 존경 또는 질투의 감정들을 서로 가질 수 있다.
나당스는 여러 유형의 관계들 가운데서도 특히 배려관계에 대부분의 관심을 쏟고 있다. 여기서 배려의 관계란 배려하는 사람과 배려를 받는 사람 간에 맺어진 관계를 의미한다. 나딩스에 따르면 배려는 배려의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고 완성된다. 배려는 또한 배려를 받는 사람의 응답을 통해서 완성된다.
나딩스의 관계윤리는 전통적 원리 중심의 윤리학에서 강조했던 도덕적 의무를 중시하지 않는다. 칸트가 도덕원리에 일치하려는 의무감에서 나온 행위만을 도덕적 행위로 보았던 데 반해서 관계윤리에서는 사랑과 자연적 성향에서 나온 행위를 도덕적 행위로 보고 있다. 관계윤리는 자연적 배려에 근거하고 이에 의존해서 행위를 판단한다. 칸트가 감정을 멀리하고 의무감에서 행위를 하라고 규정한 것과는 달리 관계윤리에서는 자연적 배려를 자극하기 위한 의무감을 요구한다.
나딩스는 배려를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쌍방향적인 것으로 보고 그 상호성을 중요시하면서도 배려하는 사람과 배려 받는 사람간의 관계를 평등한 관계로 보지 않고 배려의 불평등성을 인정하고 있다. 부모와 자식, 교사와 학생간의 배려에서 자식과 학생은 부모와 교사와 대등한 입장이 아니며, 이들이 배려하는 사람이 될 필요도 없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왜냐하면 배려 받는 사람이 오랫동안 배려를 받아온 경험을 통해서 배려에 대해 자연적으로 반응할 수 있을 경우에는 배려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지만, 배려 받는 사람이 부담감이나 의무감 때문에 배려 받는 사람의 위치가 아니라 오히려 배려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배려에 응답하는 것은 관게를 왜곡시키는 속임수일 뿐 진실 된 응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딩스는 윤리적 이상을 고양시킬 수 잇는 최적의 장소로 학교를 꼽고 있다. 학교에서의 일상생활 및 인간관계 그리고 교과활동 등을 통해서 학생들의 윤리적 이상을 고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나딩스는 모든 교육의 일차적인 목적을 윤리적 이상의 고양에 두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교육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나딩스는 모든 교육은 배려를 유지하고 강화시켜 줄 수 있는 도덕교육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교육의 목적은 도덕적인 사람을 길러내는 데 있으며, 학문적 기능은 인격발달을 위한 매개 역할을 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자신들의 삶과 위대한 지적인 생각들에 대해서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문제들을 학생들에게 단순하게 제시하기 보다는 문제를 함께 논의하면서 공동으로 해결하고, 그러한 결과들에 대해서 점수로 평가하지 않고, 함께 그 성취의 기쁨을 누리면서 학생들과 진정으로 협동하고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때, 학생들의 배려능력을 발달시키고 윤리적 이상을 고양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