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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나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나란 존재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 사람 중에 하나이다. 대학에 들어와 갑자기 복잡하게 얽히게 된 인간관계 속에서 도대체 나란 사람은 누구이며 어떻게 행동해야하며 남들에게 옳다고 생각되어지는 행동은 도대체 무엇인지, 또는 어떻게 하면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고 괜찮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매우 심각하게 고민을 해본 적이 있다. 이런 고민 끝에 문제의 해결책은 내 자신 안에 있으며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해야만 여러 가지 문제들의 답을 구할 수가 있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래서 관심을 가져보았던 것이 바로 이 정신분석이론이었다.
교대를 두 번째 대학으로 몸담고 있는 나는 전에 다니던 대학교에서는 문학을 공부한 적이 있었다. 내가 공부한 문학이라는 것은 서양의 문학이 대부분이어서 그 문학의 근간이 되는 것은 그리스 로마신화와 히브리역사라고 할 수 있는 성서적인 이야기였다. 그 중에서도 희랍신화에서는 인격화된 신들, 즉 완전무결한 존재여야만 하는 신이라는 존재들이 인간과 똑같이 울고 웃고 사랑하고 질투하고 여러 가지 실수를 저지르는 존재로 그려지게 되는데 이러한 캐릭터들 속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찾아볼 수 가 있었다.
이러한 본성을 다룰 때 빠짐없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 바로 정신분석학자로 유명한 프로이드의 이론이다. 프로이드의 이론은 대부분 성적인 것과 연관 지어진 것이 많아서 거북하긴 하지만 분명 간과할 수 없는 영향력이 있는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정신에 대해서 과학적인 분석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대단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래서 정신분석이론에 대해서 흥미를 많이 느끼고 있던 찰나, 교육적인 부분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하여 이 정신분석이론에 대해서 레포트를 쓰게 되었다.
이번 레포트가 다분히도 개인적이고 주관적이고 또한 여러 가지 잘못알고 있는 점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객관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을 하였고 여러 가지 흩어져 있던 정신분석이론들이 이번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굉장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정신분석이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정신분석이론이란
Freud은 19세기말 비엔나에서 신경과 수련을 받았다. 수련과정에서 그는 부분마비, 진전, 청각상실과 같은 신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이러한 신체증상은 정서적 혼란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 그 당시에는 이러한 증후군을 히스테리(hysteria)라고 부르고 있었다.
Freud의 정신분석이론은 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얻어진 것이다. 정신분석이론은 주로 초기 아동기경험, 무의식적 동기와 갈등, 성적 및 공격적 충동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인간의 성격, 동기 및 심리장애를 설명하려고 한다.
Freud의 이론은 처음에는 별 관심을 받지 못했다. 1900년에 출간된 "꿈의 해석"은 8년 동안 600권 정도밖에 팔리지 않을 정도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세 가지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첫째, 인간의 행동이 자신이 의식하지도 못하는 무의식적 요인에 의해 지배된다는 주장은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던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많은 혼란을 가져다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