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란 문서 연구]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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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쿨란출판사, 2008)
사해 성경 사본들(The Biblical Dead Sea Scrolls, Emanuel Tov)
1. 배경
Dead Sea Scrolls는 1947-1956 사이에 와디 쿰란에서 가까운 열한 개의 동굴들에서 발견된 수천 개의 사본조각들을 말한다. 특히 제1, 제4, 제11동굴에서 많이 발견되었는데, 기원전 250-70년 사이의 히브리어, 아람어, 헬라어 문서로, 약 200개의 히브리어 성경사본 조각을 포함한다.
사해사본은 쿰란 뿐 아니라 좀더 넓은 지역(남쪽의 나할 헤베르, 나할 쩰리임, 와디 무라바앗, 와디 스데이르, 나할 미쉬마르 그리고 마사다 정상)을 포괄하여 발견되었다. 마사다는 쿰란과 동시대의 것이지만, 다른 지역의 것들은 기원후 135년까지 좀더 후대의 것들이다.
다른 유대광야지역 문서들은 대부분 일상생활과 관계된 파피루스들인데 비해, 사해사본 조각은 대부분 문학적 단편들이며, 쿰란 사본들은 가죽에 적혀있다.
쿰란은, 일반적인 이론에 의하면 에세네의 한 분파가 기원전 120-68년에 이스라엘 전역에서 여러 종류의 문서들을 가지고 광야로 들어갔으며, 쿰란지역 안에서도 문서를 작성하고 필사 했다. 쿰란 서기관들이 성경 필사 시 분파적 견해를 위해 본문을 의도적으로 변경시켰다는 증거는 없다.
수백 점의 문학적 두루마리의 장르는 다양한데, 지혜문학, 시가들, 성경 해석, 묵시적 작품들, 연대기, 기도문들, 재편된 성경 본문들, 종말론적 기록들, 마술적이고 이상한 문서들을 포함한다.
2. 히브리어/아람어 성경 사본들(히브리어 성경)
히브리어 정경 본문을 담고 있는 사본들은 쿰란 문서 전체의 사분의 일 정도이다. 에스더서가 빠진 것은 우연일 것이다. 성경 외에 다른 문서들까지 체계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수고한 것 같다.
1) 쿰란에서 발견된 성경 필사본 숫자
히브리어/아람어 성경사본 200-201개가 쿰란에서, 23개가 유대광야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대부분 성경 사본인데, 일부는 성경을 요약하거나 인용한 것들(예, 4QExodd,4QCanta,4QCantb)로 부분적인 성경 사본들이다. 제의용 문서들은 신명기와 시편에서 실제적인 목적을 따라 본문을 재편성했다. 쿰란 시편 모음집들은 시편 여러 개를 재구성하거나 생략하고 있고, 또 정경에 포함되지 않은 시편들을 추가하기도 한다.
일부 두루마리는 어떤 사본의 끝 부분과 다른 사본의 첫 부분을 포함하는데, 예를 들면 오경, 12소선지서, 5축 두루마리들이다. 한 개 이상의 성경을 담고 있는 것들은 4-5/6개의 오경 두루마리 사본들이다. 특별히 신명기, 이사야, 시편이 많이 발견되어 쿰란 공동체가 이 책들에 관심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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