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론 Labor Process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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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동시장론 Labor Process Theory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Warhurst, Chris, Paul Thompson and Dennis Nickson. 2009, "Labor Process Theory: Putting the Materialism Back into the Meaning of Service Work" in Korczynski, Marek and Cameron Lynne Macdonald. (eds.), Service Work: Critical Perspectives, New York: Routledge.
서론
자본주의 경제의 구조와 작동을 기술하고 설명하는 데 적용되었던 제조업 패러다임은 서비스 산업과 관련해서는 외면당해 왔다. 대표적인 예가 “맥도날드화”, “디즈니화” 등이다. 서비스로의 변동이 의심할 여지없는 것이라면,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한 변화의 의미,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연구하고 해석할 것인가이다.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노동은 종종 고객 또는 의뢰인과 같은 ‘제3자’와의 상호작용을 수반하며, 따라서 독자적인 특성을 지닌다.
서비스 노동과정과 제조업 노동과정의 차이는 때때로 과장되어 왔다. 그러나 서비스 경제로의 변동이 생산에서 소비로의 초점 이동이라는 새로운 자본주의와 관련된다는 탈근대주의들의 주장도 있다. 그들은 이에 따라 의미의 장소와 분석의 초점이 모두 생산에서 소비로 이동하였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노동과정이론을 서비스 부문의 분석틀로 적용함으로써 이러한 견해에 맞서고자 한다.
서비스, 소비, 고용관계의 쇠퇴
서비스가 자본주의 경제의 지배적인 특성으로 되어간다는 것과 서비스 경제가 생산체계에 있어 질적인 단절을 이룬다는 주장 간에는 차이가 있다. 1970년대 이후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탈산업사회론을 둘러싼 논쟁이 개시되었는데, 이 논쟁들에서는 때때로 개별화라는 서비스 노동의 특징이 강조되었다. 개별 노동자들의 재량권의 범위라든지, 기계보다는 다른 노동자들과의 상호작용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관심은 작업의 측면보다는 계급에 두어졌다. 노동과정론자들은 이처럼 노동의 측면을 무시하고 직업지위에 천착하는 접근이나, 루틴화된 서비스 직무들을 제껴두고 "좋은" 서비스 일자리에만 주목하는 경향을 비판해 왔다. 서비스 경제 하에서 직업 및 숙련은 양극화의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래쉬와 어리(1994)는 서비스산업의 생산물들이 비물질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생산물들은 두 가지 형태를 띠는데, 지식과 정보에 기초한 "탈산업적 재화"와, 영화나 음악 같이 기호와 상징에 기초한 "탈근대적 재화"가 그것이다. 나아가 서비스에의 강조는 고용관계가 쇠퇴하고 있으며, 서비스 경제의 중심은 소비라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한편, 1950년대 이후 "소비사회"라는 용어는 포드주의적 맥락에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선순환을 의미했다. 그러나 이제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은 개인들의 정체성과 의미의 기반이 생산에서 소비로 이동하였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에 대한 비판과 관련하여 두 가지를 지적할 필요가 있다. 첫째, 노동과정이론은 소비와 소비자 그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노동과정이론의 핵심 개념들은 고용관계와 작업에 대한 분석을 위해 발전된 것들이다. 둘째, 노동과정이론은 소비에 대한 분석을 기각하거나 무시하지 않으며, 자본의 완전순환을 인식하고 있다.
바우만은 포스트 모던 사회가 “소비자들의 사회”로 특징지어진다고 본다. 그에 따르면, 노동윤리가 쇠퇴하면서 노동은 탈집중화되고, 의미와 정체성도 더 이상 생산으로부터 도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노동이 탈집중화되었다는 바우만의 주장은 장시간 노동 속에 "노동에의 숭배"가 존재한다는 주장(Bradley et al., 2000)에 의해 반박되었으며, 직무안정성이 사라졌다는 주장 또한 경험적인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점(Auer and Cazes, 2003)이 드러났다. 나아가 비물질성의 측면도 과장된 점이 없지 않다. 예커대 수퍼마켓 등에서 우리는 많은 서비스들이 셀프서비스에 집중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코르친스키(2005) 또한 "소비자 홀리기" 개념을 통해 서비스의 제공이 물질적 재화의 판매 등 다양한 부가적 직무들을 수반함을 보여주었다.
리처(2001)의 경우 초기 작업들은 상당 부분 노동과정이론과 궤를 같이 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는 일종의 패러다임 단절을 선언하였다. 20세기 자본주의는 그 초점이 생산에서 소비로 이동하였으며, 그 결과 노동자에 대한 통제와 착취에서 소비자에 대한 통제와 착취로 그 중심이 이동하였다는 것이다. 리처는 스펙타클로서의 소비와 서비스 노동의 시뮬레이션 성격 및 능동적 측면(수행성)에 대한 탈근대적 강조로 옮아갔다. 이러한 관점은 브라이먼(2004)의 디즈니화 논의에서도 나타난다. 그럼에도 브라이먼은 노동과정론자들의 경험적 연구들에 바탕하고 있다는 점에서 탈근대적 주장에 덜 물든 것처럼 보인다.
물질(주의)적 세계: 노동과정이론과 서비스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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