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기독교교육현장의 세 번째 장은 사회이다. 사회에서의 기독교교육을 위하여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시민사회란 시민이 참여하여 함께 그들의 삶을 결정하고 공동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집단이다. 이러한 시민사회는 원자화된 개인들과 국가나 국제정치 사이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이 중간구조는 책임 있는 기독교적 삶을 위한 전제조건이 되어야 하며 기독교적 책임성은 참여를 의미한다. 더구나 현대사회에서는 종교가 사적인 일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시민사회에 역할이 더욱 강조된다. 이 신앙은 평화와 정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함을 암시하며 세계화와 관련하여 서로 다른 종교들 간에 평화의 차원이 더해져야 한다. 다시 말해 시민사회는 교회가 그의 공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여야 하며 시민사회와 연관된 기독교교육의 본질은 인간의 공적이고 사회적이나 정치적 존재에서 전인성을 포함하는 통전적인 것이다. 이러한 역할을 감당할 때 기독교교육은 공유된 가치의 원천으로 또한 공동선에 대한 헌신의 강력한 동기부여자로서 일반대중으로부터 인정을 더 받게 될 것이다.
기독교교육현장 : 사회
사회교육이란 사회인 하나하나와 그들이 참여하는 사회생활의 질적 변화를 위해 제공되는 모든 문화활동이라는 것이다. 기독교 사회교육은 1차적으로 사회교육이 정의한 사회인 하나하나와 사회 변화의 가능성들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사회의 소외계층과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포용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사회교육은 다른 접근 방법을 통하여 사회교육과의 분리를 선언한다. 기독교 사회교육은 사람들의 삶과 의미를 집약하는 삶의 준거를 마련하는 일에서 출발하여, 창조적 공동체들을 형성하고 그 공동체를 통해 역사변혁을 모색하는 특성을 지닌다. 여기서 삶의 준거는 예수그리스도에게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며, 창조적 공동체는 이 사랑을 근거로 형성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봉사 공동체를 의미한다. 그러기에 기독교 사회교육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전 세계와 모든 인간을 구원과 화해의 장으로 초대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 사랑을 구현하는 공동체에서 찾는다. 즉 기독교 사회교육은 사회를 삶과 하나님의 구원의 장으로 수용한 후 교육적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선교신학적인 전재로부터 출발할 때, 기독교 사회교육은 세계를 향한 교회의 선교적 책임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매체가 되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 사회교육이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계와 인류와 화해하신 하나님의 구원과 그 구원이 가능성을 선물로 받은 세계를 선교의 영역으로 하는 교회의 증언과 나눔 모두를 포괄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지상적인 경혐의 표현이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길은 소외된 사람들과의 연대감 속에서 대화와 참여의 방법을 통해 모든 인간을 인간화와 역사화시켜가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교육 현장 중 필자는 미국 애틀란타 지역과 한국의 YMCA를 중심으로 연구 하였다.
Descriptive-Empirical Task: What is going on?
YMCA를 통해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특성 과 활동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독교 사회운동체이다. 청년들의 영적, 정신적 개선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목적으로 세워진 기독교 사회운동체로서, 그 운동의 구현과정에는 교파를 넘어서 단결된 운동을 수행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이다.
둘째, 회원운동체이다.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운동을 펼쳐가는 회원 운동체이다. YMCA의 목적과 사업에 동의하고 참여하고자 하는 회원에 의해 구성되어 지고, 회원들의 활동을 통해 YMCA가 추구하는 목적을 이루어 나간다. 따라서 회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YMCA운동의 기초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