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나아갈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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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문학은 사회학적으로 보았을 때 작품이 쓰인 시기의 시대상과 정서를 함유하고 있다. 최인훈의 ‘광장’의 경우 실제로 있었던 6.25전쟁과 그 당시의 이데올로기 그리고 그 사이에 갈등하고 고뇌하는 지식인을 그린 작품으로 역사서처럼 정확한 시기, 국제 정세, 전쟁의 흐름 같은 것이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문학사를 살펴보면 역사와 밀접하게 관련 되어있고 역사의 흐름에 따라 문학 또한 여러 방면, 여러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보았을 때 문학은 역사서처럼 정확하진 않지만 역사서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문학은 역사서가 담지 못하는 그 당시 서민들의 정서, 그 당시 어떤 지역의 정서, 승리자의 역사가 아닌 패배자의 역사를 담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문학은 그 시대의 정서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꼭, 역사서처럼 정확하게 그 시대를 그리고 반영해야한다는 말은 아니다.
최인훈의 ‘광장’처럼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배경으로 하지 않더라도 판타지적인 소설이라 하여도 정서는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홍길동전’을 통해 우리는 그 당시 사람들은 양반들에게 고통을 받았었고 그 고통을 상상 속에서라도 해소하고 싶어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앞으로 문학은 역사서가 담지 못하는 작지만 큰 것들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너무 오활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면 공산당선언은 인간이란 종 자체의 진화를 꾀하는 장대하고도 엄청난 계획이다. 차이는 발전을 내포하기도 하지만 끝없는 분쟁 역시도 내포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말이기에 그 차이 자체를 공격하여 없애겠다는 것은 단순히 돈과 재산과 지위 만에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이들의 의도가 결국 성공하여 이 행성 전체를 오롯이 저들의 이론으로 지배하게 되었다면 인간은 보다 고상해졌을는지.
결과론 적이긴 하지만 공산주의자들은 어쨌거나 몰락하였고 공산주의는 실패한 이론이 되었다. 하지만 진부하고도 진부한 말을 가져오자면 이겼기 때문에 정당한 것이지 정당한 것이 이기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에 비추어 본다면 졌다고 해서 그것이 전면적으로 잘못되었고 부정 되여야 한다면 아니라는 것이다. 생각을 관철시키는 방법이 잘못되었을지언정 그 생각자체는 어느 정도 진실에 닿아있었기에 이 행성의 절반을 지배하지 않았던가.
공산당선언문의 근거는 잘못되지 않았고 그들이 주장도 분명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들을 단순한 책상물림의 화신들, 실패자들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을 보다 보완하고 보다 완성시켜야 하는 것이 남은 자들의 몫인 것이다.
다시 한 번 진부한 표현을 사용해보자면 영혼과 육신의 관계가 존재한다. 물질과 정신, 외부와 내부 따위의 다른 단어로 치환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둘을 일견 양 극단에 선 상호작용이 불가능한 것들로 인식할 수도 있다. 육체와 영혼이 어찌 결합될 것이며 물질과 정신이 어떤 상호작용을 할 것인가. 때에 따라선 둘 사이에 우열관계가 나타나기도 한다. 물질보단 정신이 앞선다, 등의 진부한 대사가 그것이다. 보통은 정신이 앞장서고 물질이 뒤따른다는 수식을 사용한다고 나는 보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일방통행 적 관계인가? 인간은 육체의 고통이 가해졌을 때 보다 고상해질 때가 있다. 정신적으론 납득할 수 없는 규제와 제한이 가해졌을 때, 그것들이 정신의 변화를 요구할 때 정신은 그 요구에 수긍하여 변화하는 순간이 있다. 이를 말미암아 보았을 때 정신과 물질, 영혼과 육체 따위의 관계들은 어느 한쪽이 앞장서는 것도 아니고 어느 한쪽이 우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그 둘은 상호보완적이며 둘의 관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서로 자리를 바꾼다. 이들 두 개념은 상대 개념이 존재할 때 존재의의를 지니는 것이다.
따라서 공산당선언문에서 지적하는 인간의 근본적 문제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양쪽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을 때 공산주의자들은 물질적이고 육체적으로 변화를 가하여 정신과 영혼이 따르게 하려했다고 본다. 그것을 통해서 정신과 영혼의 변화, 개조를 바랐던 것이다. 하지만 일련의 시도들이 무위로 돌아간 지금에 생각해본다면 반대로 정신과 영혼이 앞장서서 문제점에 접근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정신적, 영혼적 시도가 무엇이 되겠는가? 무엇이 인간 근본을 변화시키는가? 수많은 것들이 들어갈 수 있을 테고 그 중 문학 역시 한 자리를 크게 차지하리라 생각한다. 이 공산당선언이라는 격문이 난세를 일으켰다면 반대로 시가가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난세를 끝낼 수도 있는 것이다. 문학이 영혼의 작용하여 인간 마음 근본을 변화시킨다면, 인간이 스스로 내려놓을 줄 아는 만큼 고상해진다면 우리가 안고 있는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내부에서부터, 영혼에서부터, 정신에서부터 전진과 진화를 시작할 수 도 있지 않겠는가? 바로 그 점에서 문학의 전진 방향이 나타난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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