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과 관련지어 볼 때 군자의 덕성을 실천적 위미에서 풀어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조목별로『論語』에 나오는 구절과 연관 지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목적(purpose)이란 지도자가 자신의 양심을 행동지침의 원리로 삼는 것을 이른다. 공자는 “군자는 천하의 일에 있어서 오로지 주장함도 엇
Ⅰ. 서론
종래의 통설에 의하면 1910년 한일합병이전 일본에 있던 조선인은 790명 정도로 이야기되고 있지만 최근의 김영달, 산협계조의 [近代日本の外國人勞動者問題]에 의하면 한일합병이전부터 꽤 많은 수의 조선인이 일본에 건너갔다고 한다. 1880년대 이후 탄광노동자, 철도공사 노동자, 행상인 등
Ⅰ. 동양의 도가
노자(老子)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연대의식이 피어나는 자연사회를 이상사회로 생각하였다. 자연사회의 중요한 조건은 신분계급이 철폐되는 것이었다. 그가 보기에는 신분계급의 철폐는 단순한 제도의 폐지 문제가 아니라 문명의 문제였다. 그리하여 그의 자연사회는 물질적으로 또
유학의 정수를 계시받았다. 28세로 퇴직하고, 그 뒤 20여년 관직에 나가는 일 없이 국가로부터 연금을 받아 가거하면서 학문·저술에 전념하였다. 그 동안 이동을 여의고, 장식·여조겸과의 교류가 시작되어 주희의 사상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대체로 40세 무렵에 그의 사상의 대강이 확립되었다고
사상가로 일컫는 사람들은 특히 이 부분에 민감하여 어떠한 논리로 대안을 찾아 이 인간사의 각종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부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이들의 노력들은 일정의 문제상황 즉 시대전반의 상황 등과 연계되어 지지 않을 수
Ⅰ. 서론
봉건적 계급사회를 배경으로 삼고 생긴 조선조 선비들의 후예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산업사회 또는 정보사회로 일컬어지는 오늘의 한국에서 찾아보기는 어렵다. 다만 현대의 한국인 가운데서 조선조 선비들과 처지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찾는다면 ‘지식인 계층’이라고 대답할 수
2) 여말선초, 사상적 전환과 ‘유학의 나라’ 건국
- 송대에 이르러 유교는 성리학으로 고도의 철학적 전환을 이룬다. 그리하여 인간 본성에 대한 이치와 객관적 실재를 동시에 규명하는 것을 학문적 목표로 삼고, 특히 신유학은 인간 내면에 대한 주체적 성찰과 보다 구체적인 측면에서 현실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