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영화의 비교분석에 그리 필요하지 않은 내용은 제외한다.)
■ Philip Kindred Dick
현대 문명 속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인간의 모습을 섬뜩하게 표현한다. 영화블레이드러너( 1982), 토탈리콜(1990)의 원저자이기도 한 그의 작품에는 암울한 미래상이나, 미국문화에 대한 비판의 내용들이 나타
마음을 주게 하는 것인가?
위에서 다루어진 문제들은 『매트릭스』를 본 사람이면 누구나 했을 질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저 재미로 흥미롭게 보아왔고 그렇게 여겨졌다. 여기서는 『매트릭스』를 다시 짚어 보면서 우리가 그 동안 놓치고 보아왔던 장면들과 영상을 분석할 것이다.
영화에서 데커드가 변화하는 과정은 레이첼과 사랑에 빠지는 일과 로이에게 쫓기던 장면을 통해 보여진다. 그 중, 로이가 데커드의 목숨을 구하고 순순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 들이는 모습이 좀 더 극적인 전환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영화에서의 데커드의 존재이다. 데커
2019년 로스엔젤레스.
영화에서 보여지는 LA는 시종일관 어둡고 비가 내린다. 영화에는 소설과는 달리 최후의 세계대전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다만, 전쟁 버금가는 일에 의해 지구에 낮이 사라졌으리라고 짐작될 뿐이다.
<소설>
자신과 동침한 현상금 사냥꾼들이 자신을 죽이지 못 한다는 점을 이용할
1.라쇼몽
감독:구로사와 아키라 [黑澤明(흑택명), 1910.3.23~1998.9.6]
35세의 나이에 자살한 우쿠다가와류 류노스케(Ryunosuke Akutagawa) 단편 소설인 '라쇼몽'과 '숲속에서'를 각색한 작품으로 오즈 야스지로, 미소구치 겐지와 함께 일본 영화의 대표적 감독으로 꼽히는 구로사와 아키라에게는 세계적 감독이
1. SF(공상과학영화)란
SF란 이른바 과학적 허구(Science Fiction)의 약칭이다. 과학적이란 것은 근거 없이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고 허구란 말은 과학적 근거는 있으되 현재로서는 실현 불가능한 가상이라는 뜻이다. SF영화는 우리말로 하면 공상과학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단순한 과학적 기록영화의 단
위대한 미국 문학 전통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헤밍웨이게서 문학과영화의 본격적인 교류가 일어났다. 헤밍웨이 시대만 해도 문학과영화가 각기 고유한 위상을 지키면서 둘 사이의 대중적 파급력이 균형을 이루었던 편이다. 하지만 70,80년대 들어 헤밍웨이 이후 문학은 영화의 소재를 제공하는
영화 ‘글래디에이터(Gladiator)’는 2000년에 개봉한 영화로 ‘에일리언(Alien, 1979)’, ‘블레이드러너(Blade Runner, 1982)’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역사기반의 액션영화이다. 이 영화는 로마의 제국시절 중 최고의 황금기로 꼽히는 ‘5현제시대’ 중 마지막인 ‘마르쿠스
영화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은 에일리언(Alien, 1979), 과 블레이드러너(Blade Runner, 1982), 글래디에이터(2000), 블랙 호크 다운(2001)으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이 총 감독을 맡고 당시에는 신예 작가였던 ‘윌리엄 모나한(William Monahan)’이 각본을 맡았다. 그는 영화 Kingdom of heaven을 시작
나. <블레이드러너>에 나타난 포스트모던적인 요소
ⅰ.향수 양식
<블레이드러너>는 2019년, 즉 미래의 지구의 모습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 나타난 미래의 모습은 관객에게 낯설지가 않다. 인조인간이라는 설정과 기계화된 도시, 날아다니는 비행물체 등의 묘사는 현대에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