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의 성격
-정의
‘향가’라는 명칭은 향압과 향어 등의 비슷한 용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 시가와 달리 자국어로 된 시가를 가리키는 신라어다. 향찰로 기록되어 향찰의 표기가 필수라고 생각하지만 삼국유사는 다수의 향가가 기록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창작되어 가창, 전승되다가 나중
1. 교과서 속 향가 교육의 현황
▣ 중학교 교과서에서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는 활동에 주목
▣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는…
- 문법 교육 제재로서의 향가는 향찰 해독법을 주로 다루고 있으나
향찰의 개념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양상
- 문학으로서의 향가는 학습
본문내용
1. 자료의 부족
[삼국유사(三國遺事)]에 14수, [균여전(均如傳)]에 11수, [장절공중선생실록(壯節公中先生實錄)]에 2수 등 현전하는 향가는 단지 27수에 지나지 않는다. 일세를 풍미했던 향가의 시학적 구조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또 그 정격과 변격 등 시형상의 전형을 추출하기 위해서 먼저 기
1. 서론
향가 작품은 지금으로부터 천 년 내지 천 오백년 전에 창작된 한국 고대시가들이다. 고대어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고 당시 우리말을 기록할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그 해독 또한 쉽지 않아 향가 해독은 완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향찰이라는 문자로 우리말의 소리를 그대로 표현하고
3.국선(화랑)과 향가
월명사가 말한 신승은 국선(국선은 화랑의 다른 말)의 무리에 속해서 향가만을 알고 범성(염불)에는 익숙하지 못하다는 내용이 있다. 같은 책 「월명사의 도솔가」p530
월명사 같은 고승이 화랑의 무리에 속해서 범성(염불)보다도 향가에 더 익숙하다는 사실이 특이할 만하다. 모
<모죽지랑가>는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죽지랑에 대한 그리움과 헤어짐으로 인한 슬픔이 주가 되는 신라의 향가이다. 사랑을 하는 기쁨을 노래하기보다는 사랑을 하면서 생기는 슬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가 논의하고자 하는 현대가요는 그 대부분이 사랑에 관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향가와 화랑집단
1. 머리말
지금까지 우리는 향가를 보편성으로만 설명하고 이해하여 왔다. 향가는 전세계의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우리 고유의 독자적 문화체질이 산출해 낸 독특한 역사적 장르라는 명제가 참이라면 그러한 보편성의 논리로써는 향가가 갖는 독특한 세계인식이나 미의식을
*향가란?
-향가는 광의로는 중국시가에 대한 우리의 시가이고, 협의로는 향찰로 표기 또는 표현된 신라시대로부터 고려 중엽까지의 우리말 시가의 장르를 말한다.
1. 향가의 명칭
-향가(鄕歌)란 본래 '우리의 노래'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신라와 고려 초기에 불려진 노래 중, 향찰(鄕札, 한자의
향가라는 명칭이 문헌상에서 사용된 범위는, 한국 고유의 노래라는 뜻으로 넓게는 삼국 이전의 시가로부터 좁게는 [서동요] 이후 신라의 정형가요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학술적 용어로는, 향찰이라는 표기 체계로 신라에서 지어진 좁은 의미의 향가만을 지칭한다. 양주동은 향가의 다른 명칭 '새내'가
4. 향가의 작자
-향가의 작가로는 화랑과 승려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 밖에 낭도(郎徒)인 득오가 '모죽지랑가'를 짓고 일반 백성에 속하는 여성인 희명이 '천수대비가'를 짓는 등 신분이 낮은 층의 참여도 보인다. 향가의 작가는 왕에서부터 승려, 화랑, 평민, 천민까지 다양하며 여류의 노래도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