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황순원은 1915년 3월 26일에 평양 대동군 재동면 빙장리에서 출생하였다. 하지만 해방이 된 1945년을 넘기면서부터 신변 위험을 느끼기 시작했다. 북이 공산화되자 집안이 지주 계급으로 몰렸고, 끝내는 1946년에 38선을 넘었다. 김동선, 「황고집의 미학, 황순원 가문」, 김종회 편, 『황순원』,
1. 독자반응비평의 개념
2. 독자반응비평의 사적 전개
3. 독자반응비평의 방법론
4. 독자반응비평의 한계와 의의
5. 황순원의 『소나기』를 통해 본 독자반응비평
이상으로 <소나기>를 독자 반응 비평의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독자 반응 비평이라고 해도 텍스트를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
우리 문학사에서 황순원만큼 서정적인 작품을 남긴 작가는 드물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황순원의 단편 「소나기」를 읽어보았을 것이고, 작품 속의 감동을 공유한 사람들에게 황순원은 서정소설, 혹은 시적 소설의 작가로 공인된다. 그러나 서정은 그리 연약한 것만도 아니
Ⅰ. 들어가기
『카인의 후예』는 황순원이 38세 되던 해 집필하여 그 이듬해인 1954년에 출간한 장편소설이다. 작품은 해방 직후의 북한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 해방은 대한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즉, ‘해방은 식민지 상황으로부터의 풀려남인 동시에 새로운 삶에 대한 고
황순원의 소설에는 ‘어린아이 주인공’이 자주 등장한다. 황순원은 아이의 시각을 통해 세계의 평면적 형상화를 구현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들뢰즈에 따르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단계를 거쳐 공리계의 질서를 따르기 전 아이들은 ‘일관성의 평면’위에 자연스럽게 거주하면서 표면의 사유를 한다
황순원은 소나기에서 구성을 비교적 자유롭게 처리하고 평면적인 전 문장에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또한 과거와 현재 시제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두 사건을 동시에 진행시키는 평행적 진행으로 서술 없이 장면을 진행함으로써 사건의 생생한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마치 책을
황순원, 『황순원 문학 전집』 7, 문학과 지성사, 1990, p.398
라고 볼 수 있겠다. 선인의 가면을 쓴 사람과 악인의 가면을 쓴 사람의 경계가 뚜렷하기에 이 소설은 아이러니 하다고 볼 수 있겠다.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선한 자의 순진한 면모가 현실과 충돌할 때 어떻
황순원전집>이 간행되었다. 아시아자유문학상, 예술원상, 3·1문학상, 대한민국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1942년 이후 일제의 한글말살정책으로 평양에서 향리 빙장리로 지냈다. <기러기> <병든 나비> <애> <황노인> <머리> <세레나드> <노새> <맹산할머니> <독 짓는 늙은이> 등의 단편과 시 <그날> 등 많은 작
황순원의 작품 세계
6.25를 분수령으로 하여 황순원의 소설 세계를 초기와 후기로 나누어 살펴본다.
(1) 초기 - 현실 또는 사회와 관련되는 문제보다는 인간의 본능이나 직관의 세계를 다루면서 인간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려고 했 다. 이에 따라,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동경을 주된 소재로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