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顔淵
子夏爲莒父宰라 問政한대 子曰 無欲速하며 無見小利니 欲速則不達하고 見小利則大事不成이니라.
자하가 거보읍의 읍재가 되어 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속히 하려고 하지 말고, 조그만 이익을 보지 말아야 한다. 속히 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고, 조그만 이익을
예禮, 악樂, 정벌征伐은 천자天子로부터
나오고 천하天下에 도道가 행해지는 것이 없으면 곧 예禮, 악樂, 정벌征伐은
제후諸侯로부터 나온다." 『논어論語계씨季氏』
"천하天下에 바른 도道가 행해지고 있다면, 구丘(공자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바꾸지 않을 것이다." 『논어論語미자微子』 2)
論語集註)』, 향당(鄕黨)
제 때 아닌 경우에 먹는 것과 정갈하게 자르지 않은 음식 및 탄 음식을 먹는 것을 인욕으로 여기며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우주 운행의 근거는 선험적 리(理)이므로 본연지성(本然之性)이 선(善), 기질지성(氣質之性)이 불선(不善)이다. 이철승, 『주희와 왕부지의 욕망관 분석』,
論語」)고 하였다. 이와 같은 그의 사상은 그의 제자인 유자에게서 분명하게 정리된다. 유자는 “예의 쓰임은 어울림이 귀하니, 선왕의 도는 이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작고 큰 일이 이것으로부터 말미암는다.”(“禮之用, 和爲貴,先王之道師爲美. 小大由之”「論語」「學而篇」)고 하여, 어울림의 중요
論語-里君> “仁子去仁 惡乎成名 君子無終食之間 違仁 造次 必於是 顚沛 必於是”
仁의 구현자로서 언제나 仁을 떠나지 않는 자이다”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본질인 仁을 개인적, 사회적으로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修己治人하는 자”인 것이다. 공자는 인간을 어떤 결정된 유형으로 고정시킨
論語」)고 하였다. 이와 같은 그의 사상은 그의 제자인 유자에게서 분명하게 정리된다. 유자는 “예의 쓰임은 어울림이 귀하니, 선왕의 도는 이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작고 큰 일이 이것으로부터 말미암는다.”(“禮之用, 和爲貴,先王之道師爲美. 小大由之”「論語」「學而篇」)고 하여, 어울림의 중요
論語)>를 통해 전해지며, 그의 사상을 알 수 있는 확실한 자료도 <논어>밖에 없다.
2) 논어
공자가 비록 학자였다고 해도 그가 저술한 책은 한 권도 없다. <논어>도 공자가 생전에 편찬한 것이 아니라, 그의 제자들이 공자가 죽은 뒤 그를 위해 편찬했다. <논어(論語)>의 ‘논(論)’이 ‘편찬했다, 편집
論語)’는 공자의 언행록(言行錄)으로, 공자의 사상과 행동, 제자들과의 문답, 공자와 왕래하던 사람들과의 대화를 수록한 책이기 때문이다. 논어에는 유학사상의 뿌리가 되는 인(仁), 의(義), 예(禮), 지(智)에서부터,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인격과 심성에 관한 말들, 개인의 인격 수양에
論語) 제2권 위정편(爲政篇)에서 제시하는 중년기는 불혹(不惑)과 지천명(地天命)에 이르는 시기이다. 이 시기가 되면 젊은 날에 품었던 주관적 확신성을 넘어서는 보편적 기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불혹과 지천명의 나이에서 그려지는 중년은 주변의 복잡한 사안을 자신있게 풀어나가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