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과 행동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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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앎과 행동의 문제
1.들어가는 말
전통철학에서 말하는 앎이란 대상을 파악하는 주관의 행동을 의미함과 동시에 대상을 파악한 앎이 참된 것인지를 다시 분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근원적인 것은 우리가 본질적인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검토다. 전통철학은 대체적으로 본질적인 대상을 인간이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유교에서는 본질적인 대상을 도덕으로 규정한다. 유가의 입장에 따르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내면에 도덕성이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도덕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도덕적인 생활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결국 ‘앎(知)’의 사전적 의미는 대상을 파악하기 위한 주관의 활동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는 대상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철학자들은 그 ‘앎(知)’의 활동을 좀더 구체화시키며 궁극적인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실천적인 삶으로 연결시키려고 했다. 특히 전통 유학에서 ‘앎(知)’의 내용은 ‘앎(知)’ 자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선험적인 ‘도덕의식’으로서 ‘행함(行)’과 관계되고 행함의 방향을 설정하는 근거와 기준이 되기도 하였다. 중국 전통 철학에서 ‘知’가 ‘行’과 관계되어 나타난 초기의 문헌은 “非知之艱 行之惟艱”(『書傳, 商書 說明中』, 保景文化社, 1987, 194쪽)과 “非知之實難 將在行之”(『春秋左傳, 昭公十年』 下, 中華書局, 1991, 693쪽)이다. 그런데 전통 유학에서 ‘知’의 중요한 대상은 선험적인 ‘도덕 의식’이고, 이 선험적인 ‘도덕 의식’은 행함의 근거가 될 뿐만 아니라 행함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으로 여겨졌다.
즉 전통 유학자들은 앎의 형성에 대해 현상적인 앎을 의미하는 ‘견문지(見聞知)’와 본질적인 앎을 의미하는 ‘사려지(思慮知)’와 도덕 내용을 의미하는 ‘덕성지(德性知)’ 등이 갖추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학자들은 이 세 앎의 형태 가운데 학자에 따라 하나나 둘 혹은 셋의 관점을 취하는데, 특히 견문지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대상에 대한 감각 활동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면을 인식하고, 사려지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이성적인 역할을 통해 법칙을 인식하며, 덕성지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형이상학적이고 선험적인 도덕 세계를 궁극적이고도 근원적인 세계로 생각한다.
인간의 행위를 말할 때에 ‘배움과 앎’의 태도를 갖춘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유가 쪽에서는 도가의 입장과는 달리 전자(前者)를 중시한다. 이런 사실은 공자의 말에서 확인된다. “나면서 아는 자는 상이요, 배워서 아는 자는 다음이고, 곤궁해도 배우는 자는 그 다음이며, 곤궁한데도 배우지 않으면 민(民)으로서 이에 하(下)가 된다.” 【論語】季氏 : 孔子曰 生而知之者 上也 學而知之者 次也 困而學者 又其次也 困而不學 民其斤爲下矣
하였고 또 “인을 좋아하나 배우지 않으면 그 가리워져서 우둔하고, 지를 좋아하나 배우지 않으면 그 가리워져서 방탕하다. 【論語】陽貨 : 子曰......好人不好學 其蔽也 愚 好知不好學 其蔽也 蕩
고 하였다. 이처럼 공자는 앎의 정도로서 상하의 차등론을 말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그 앎을 가능케 하는 방편으로서 배움의 태도를 중시하고 있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배워 알아간다는 것일까? 세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인식주체로서의 자기 자신이 인식대상을 곧바로 의식하며 알아가는 직접적인 방법이요, 둘째는 선인(先人)들의 언행을 따라서 그대로만 알아가는 모방적인 방법이요, 셋째는 선인들의 언행을 따르되 그 실체를 직접 파악해가는 겸전적인 방법이다. 유가에서는 일반적으로 세 번째 방법을 중시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철학에서는 앎의 궁극적인 대상을 무엇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철학자들의 세계관에 차이가 형성되었다. 근원적인 면에서 앎의 대상을 정신적인 존재로 설정하면 관념론 진영으로 분류하고, 앎의 대상을 물질적인 존재로 설정하면 유물론 진영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관념론에서도 앎의 대상을 주관적인 정신 존재로 설정하면 주관적 관념론으로 분류하고, 객관적인 정신 존재로 설정하면 객관적 관념론으로 분류한다. 또한 유물론에서도 앎의 대상을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운동하는 물질로 설정할 경우 기계적 유물론으로 분류하고, 그 자체의 내적 요인에 의해 운동하는 물질로 설정하면 변증법적 유물론으로 분류한다.
2.중국사상가들의 지행의 문제
지행관은 ‘인식과 실천문제’의 중국철학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지행관은 인식제반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몇몇 사상가들의 지행에 대한 관점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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