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무웅, 백낙청, 신경림, 임헌영 등에 적극화되기 시작한 민족문학론은 김현, 이형기, 천이두, 김주연 등의 소극적인 견해를 수렴하면서 자체의 논리를 정비하게 된다. 민족문학론의 기본적인 골격은 백낙청이 1966년에 쓴 그의 첫 장편평론 『새로운 창작과 비평의 자세』와 1969년에 쓴 『시민문학론』
염무웅은 서평에서 장시 「새재」가 튼튼한 서사적 골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신경림 시를 리얼리즘적 측면에서 평가하고 있으며, 구중서는 「농무」와 「새재」의 형식과 내용을 포괄적으로 살피고, 한국적 상황의 농촌소재와 민중 토대의 역사의식, 우리말의 깊이와 전통 율격의 활용등에 의미
염무웅은 70년대를 민중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준 ‘민중 시대’로 이해하고 있다. 70년대 민중 지향적 문학은 당시 사회 구조의 모순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민중의 생활과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려는 문학으로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의 민중적 시들은 그 민중 생활에 가까이 가고,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생명 연습」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하게 된다. 강호무, 김성일, 김창웅, 김치수, 김현, 김치수, 염무웅, 서정인, 최하림과 동인지 『산문시대』발간하고, 단편 「건」, 「환상수첩」등을『산문시대』에 발표하면서 196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다.
천운영은 1971년 서울에서 출생하고,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늘」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제9회 대산문화재단 문학인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그리고 명랑(2004)을 펴냈다. 염무웅씨 등 문학평론가들
제1절. 연구목적
영화는 아놀드 하우저(Arnold Hauser)의 말처럼, "개인주의적 근대문명의 시초이래 매스관중을 위해 영화를 생산하려한 최초의 기도“ 아놀드 하우저, 백낙청, 염무웅 공역,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현대편』, 창작과 비평사 1979 p.252
였다.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 영화가 처음 대중에게
1. 들어가며
70~80년대는 민중문학의 시대가 아니라 민중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준 ‘민중 시대’로 이해되고 있다. 염무웅, 『민중시대의 문학』, 창작과 비평사, 1979.
70년대 민중시는 참여 문학 전통, 특히 60년대 김수영, 신동엽 등의 참여시에 대한 비판적 재인식과 계승 노력에 의해 정립되어 갔다.
염무웅은 ‘죽음’은 단순한 생물적 종말을 뜻한다기보다 삶의 과정을 부단히 규제하고 삶에 붙어 있는 허위들을 척렬해 내는 즉, 삶을 가장 삶답게 하는 궁극적 담보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보았고 김종철은 생명의 끝남을 의미하지 않고 오히려 살아있는 조재를 더욱 참되고 살찌게 하는 어떤 것,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