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의 고통스러운 성장을 그려 내고 있는 「유년의 뜰」, 인간의 육체가 지닌 섬뜩한 욕망과 생명력에 대한 집착이 생생하게 드러나는「동경」, 여성을 바람처럼 떠도는 존재로 만드는 역사적 트라우마, 가부장적 사회의 억압적 구조 등을 복합적인 시점으로 조망하고 있는 중편「바람의 넋」등 그
>(1979), <유년의 뜰>(1980), <별사>(1981), <야회>(1981), <동경>, <집>(1982), <불망비>(1983), <지금은 고요할 때>(1983), <순례자의 노래>(1983), <그림자 밟기>(1987), <파로호>(1989) 등이 있다. <중국인 거리>, <유년의 뜰> 등에서는 유년기에 체험한 전쟁의 고통과 삶의 상처가 짙은 우울로 남아 있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유년의 뜰」(1980), 「별사(別辭)」(1981), 「그림자 밟기」(1987), 「파로호」(1989) 등의 문제작을 계속 발표하였다. 1977년 첫 창작집 『불의 강』을 출간한 이래 작품집 『유년의 뜰』(1981), 『동경(銅鏡)』
(1983), 『옛 우물』(1994), 『바람의 넋』(1986), 『불망비』
(1987),
유년의 뜰」과 「중국인거리」등에서 보여주듯 팽팽한 긴장감으로 각인 되어지는 삶과 죽음이 혼류하는 세계, 삶의 불구성, 왜곡된 성의 어두운 단면들을 섬뜩할 만치 그려내고 있는데, 이는 작가의 어린 시절 전쟁을 통하여 겪고 체험했던 비극적인 세계관과 인식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녀
유년의 뜰」, 여성의 정체성을 찾으려 하지만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 날 수 없어 갈등하는 여성의 삶을 그린 「중국인 거리」, 여성 영혼의 복합 심리를 그린 「별사」, 신화와 생명의 공간인 우물을 통해 삶과 죽음, 있음과 없음, 빛과 어둠, 그리움과 사랑의 관계를 그린 「옛 우물」 등에 잘 나타나 있
빼앗긴 비정상적인 가장이라 할 수 있다.
「유년의 뜰」은 오정희의 가장 대표적인 부성 부재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한 아버지의 부재 상황은 피난지에 남게 된 가족 전체에게 새로운 가족 구도를 가져옴은 물론 윤리관까지도 파괴해 버린다. 생계를 위해 밥집 출입을 하게 된 어
②작가의 성장 과정, 가족사의 소설화 : 「중국인 거리」, 「유년의 뜰」, 「불망비」등
③객관적 사실과 자의식의 진술이 비교적 대등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 작품:
「겨울뜸부기」, 「야회」, 「인어」, 「하지」등
2. 표층서사구조
1) 과거
e1. 아들 영로의 죽음
e2. 옆집 아이가 놀러와서 함부로 꽃을
심리를 작품의 중심에 두었다는 점을 주목하여, 그녀의 작품「완구점 여인」,「불의 강」,「저녁의 게임」,「중국인 거리」,「불꽃놀이」, 「유년의 뜰」,「파로호」에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이 어떤 원인으로 그들의 욕망을 억압받게 되었고, 어떤 형태로 그 욕망을 표출하고 있는지를 살피려고 한다.
유년의 뜰> <동경> <옛 우물> <새> <바람의 넋> 등이 있다. 또한 1979년 <저녁의 게임>으로 제3회 이상문학상을, 1982년 <동경>으로 제15회 동인문학상을, 1996년 <구부러진 저쪽>으로 오영수 문학상을, <불꽃놀이>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3년 7월 독일어로 번역 출간된 오정희의 중편소설 <새>가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