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catharsis), Lucretius의 당의정설
Ⅱ. 문학의 모더니티(이상문학)
1. 관념적 유희로서의 문학: 새로운 규칙에 대한 흥미로움
이상 문학의 텍스트들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난해함에 한동안 난감해했던 기억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난해함은 궁극적으로 기존의 창작 방법(즉 규칙
시 「옥호음」을 패러디 했다는 두 가지 해석으로 나뉜다. 이 글에서는 김윤식이 『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에서 밝힌 전자의 해석에 더욱 무게를 두고자 한다. 김윤식은 '산호채찍'이란 예술과 같고, 『종생기』는 '나', 이상이 '산호채찍'(예술)을 잃고 유곽에서 인생을 탕진한 이야기'를 말하는 것
4. 김유정 혹은 농촌의 궁핍화 현상
1930년대는 일제의 식민통치 환경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농민의 문제가 사회 전반의 표면으로 부상해 있던 시기였다. 박세현, 『김유정의 소설세계』, 국학자료원,1998. p.45
김유정은 식민지 치하에서 궁핍한 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는 농민들의 삶을 주목했다.
② 이상 화려하던 시절
1929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로 발령을 받았다.
1930년
조선총독부에서 일본의 식민지 정책을 일반에게 홍보하기 위해 발간하던 잡지
《조선(朝鮮)》국문판에 1930년 2월호부터 12월호까지 9회에 걸쳐 처녀작이며
시사적 의의는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떠나가는 배」는 이른바 그가 표방한 ‘덩어리’의 시론과 밀접하게 연관을 맺고 있다.
박용철의 시론이 영혼, 그의 표현대로라면 ‘덩어리’를 인식하게 되는 것은 「떠나가는 배」를 쓰면서였다. 박용철이 그의 절친한 문학적 동지였던 김
Ⅰ. 한국(한국문학) 고전문학
문학사(文學史)란 공시적(公示的) 구조(構造)인 문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문학(文學)을 통시적(通時的) 변화(變化) 즉 역사(歷史)속에서 살펴보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이러한 바탕에서 중세문학을 고찰하려면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중세문학은
4.4.2. D.M.Z 문학운동
비무장지대는 우리 문학사에 있어서 끊임없이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90년대 우리 문학사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DMZ’가 분단문학의 원초적인 핵으로 인식되었던 시대였다.
D.M.Z 문학운동이란 분단통일이나 계급모순, 민족모순과 같은 단순논리가 아니었다. 이 문학의
현대적 특징을 지칭한다. 장도준, 「서구 모더니즘과 우리 시의 모더니즘적 전개」,1쪽~2쪽
이 세상에 불변적인 것은 없다는 점, 모든 것은 변화하게 마련이며 어제는 물론 바로 ‘조금 전’의 일까지도 철저하게 부정하며 부단하게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정신- 이것이 바로 모더니즘 정신의 기본 축
시인들의 경우 이러한 현실인식은 더욱 두드러졌다. 이들은 음산하고 우울한 징후들로 가득 찬 죽음에의 친화성을 드러내는 그로테스크 이미지, 문명의 폐허를 형상화한 기계적 이미저리 등을 통해 세기말의 불길하고 음산한 시공간 속에 머물렀다.
4. 소주제에 따른 담론화
1) 포스트모더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