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1980년대의 의식
의식의 비약적인 성장의 이면에는 어두운 비합리성 내지 퇴영적 의식도 존재한다. 이미 널리 알려진 지역주의, 민중들의 역사적 피해의식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이외에도 감추어진 80년대가 억압했던 의식은 산재해 있다. 80년대 거대 담론 중심의 민주화 운동은 성, 가
2장 불평등조약의 체결과 민중수탈의 강화
1. 개항과 불평등조약의 체결
-개항 이전의 국내외 정세
1860년대는 반봉건 농민항쟁이 폭발하고 서구 열강의 침략이 시작되는 시기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은 개혁정책과 쇄국정책을 실시하였다. 그는 왕실의 권위 회복을 위해서 세도정치
1. 서울의 봄(서울역 회군)
10․26으로 유신체제가 무너지자 유신세력과 민족민중운동세력은 힘의 공백으로 인한 대치를 하게 된다. 이를 틈타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파쇼세력들은 12․12쿠테타를 일으켜 ‘헌법개정과 민간민선정부의 수립’이라는 정치일정을 지지하던 군부내 온건파
조선조 후기의 탈춤은 이전까지의 민중연희의 전통을 계승하여 양식적으로 완성된 것이다. 이러한 탈춤의 발달은 기층문화의 굿적인 제약을 뛰어넘어 연극으로서의 성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민족예술의 성장을 암시한다.
연극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예술적 종합화를 가능하게 하는 물적 토대와 배우,
1.민중주의 -포퓰리즘(populism)
다수의 민중이 원하는 정치를 그 민중을 지지기반으로 세력기반을 구축하는 정치형태를 민중주의 혹은 포퓰리즘(populism)이라고 한다. 중남미의 정치사에는 이러한 민중주의를 정치에 사용한 예가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멕시코의 까르데나스 대통령과 아르헨티나의
뿐만 아니라 다른 직접적 서비스를 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의 형태를 띤 기관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 조사를 하기에는 적합지 않아 보였다. 그래서 첫 번째 시행착오를 겪고 뭔가 새로운 영역의 사회복지기관을 찾다가 결국 ‘민중복지연대’라는 곳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Ⅰ. 민중교육론 요약정리
1. 파울로 프레이리, 문화적 행동으로서의 교육
프레이리는 교육이란 자유를 위한 문화적 행동이고, 이는 곧 암기가 아닌 지식습득 행위이어야 한다고 파악하며 성인 문맹퇴치교육 과정을 다루고 있다.
피억압자에게는 사고주체의 현실에 근거를 둔 「사고-언어」자
Ⅰ. 序言 ― 민중시의 개관
모든 예술의 출발은 노동과 관계가 있다. 인간은 노동요를 부르며 노동의 효율을 기하였고 축제를 벌이며 사냥의 수확과 풍요를 기원하였다. 그러나 공동체 사회가 무너지고 개인중의 사회가 도래하면서 문학을 비롯한 모든 예술은 노동과 분리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민중의 철저한 희생에 의해서 가능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으며, 이런 사회적 모순과 폭압이 심화되면서 유신체제와 독점자본주의에 대한 민중의 저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런 시대에 사회적 모순과 정치적 억압 앞에서 '자유'를 기본적인 힘으로 삼는 문학이 민중의 앞
운동이다. 더구나 이 운동은 시기적으로 우리 역사의 독재에 대한 격렬한 저항 운동의 역사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따라서, 이제 1960~80년대 서로 비슷한 사회적 상황에 놓여있었던 한국과 라틴아메리카의 민중음악을 비교하며,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가까운 그들의 역사 속 문화를 이해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