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의 시에는 두 가지 기본적인 흐름이 있다. 이것은 서구 모더니즘이 지닌 두 흐름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하나는 정지용이나 김기림, 김광균 등으로 대표되는 영미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을 지향하는 계열이라면, 다른 하나는 이상과 3·4문학으로 대표되는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계열을 말한다.
시인은 문장지에 데뷔하자마자 일정 말기 우리말로 글을 발표할 수 없는데다가 그들이 데뷔한 "문장"지 마저 폐간 되는 비운을 맞이하자 일단 붓을 꺾고 발표를 하지않고 있다가 그들이 추천 받은 작품과 그 이후 써두었던 작품들을 해방 이듬해인 1946년 합동시집을 내었다.
"청록집"이 바로 그것이며,
. 목월의 초기시가 갖는 가장 큰 특징은 짧은 시형과 넘치는 리듬감으로서 우리말 소리들이 짜올린 소리의 모형이며, 이러한 리듬이 작품의 구심이 되어 시의 의미내용을 비상하게 조정함으로써 심층구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미의식을 진하게 물들인다. 목월 시의 율격은 서민층의 리듬인 3음보이다.
시인으로는 김창술, 임화를 들 수 있다.
㈁ 국민 문학파의 대립 : 프로 문학파의 득세로 계급주의 문학이 문단의 주를 이루자, 민족주의에 바탕을 주고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국민 문학파가 등장하여 카프와 대립하였다. 이들은 계급문학의 정치성에 반대하고 문학의 순수성을 옹호하면서 민
2. 박두진 시세계 변화 과정과 특징
해산 박두진은 처음에 민요조 서정시와 동시를 발표하다 <<문장>>(1939.6)지에 「묘지송」,「향현」이, 이후 「낙엽송」,「들국화」등의 작품이 정지용에 의해 추천되면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60여년의 시작 생활에서 10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창작
작품 선정
1930년 <시문학> 창간호를 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시인이 많다. ‘떠나가는 배’를 지은 박용철, 본 연구 대상인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를 지은 김영랑, ‘향수’의 정지용 등 많은 시인과 문학가들이 우리 문단에 본격적인 시문학 운동을 전개하고자 간행한 <시문학>은 비록
시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정지용은 영문학을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서구적인 문학이론을 기초로 하기보다는 오히려 개인적인 체험과 감상을 바탕으로 시를 비롯한 산문, 시론 등을 집필하였다. 정지용은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 보았을 작품이 많이 있는데,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고독’의 관념이 지닌 의미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독교성과는 관련없이 분석하고 평가한 작업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그의 시에 나타나는 고독이 오히려 기독교적인 신의 개념을 부정한 자리에 서 있는 것임을 밝혀내기도 했다. 김현승의 작품과정을 보면 자연미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