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적인 이념은 개인을 가족의 일부로 보고, 개인의 출세를 곧 가문, 문중집단의 지위 획득으로 보았던 가족주의의 가치관과 맞물려 강한 교육열을 낳은 동기가 되었을 것이다.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유교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학력 경쟁이 대단히 치열하다는 사실이 이 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유교적 시민사회는 제도적으로 민주화 된 이후에도 시민사회가 권위주의적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교적 시민사회는 가족주의, 권위의 존중, 신뢰 중시 등의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대만에서는 강한 지배연합의 성격과 상대적으로 조직이 취약한 시민사회가 결합하여 부
사회 결사의 목적설정은 개개인 시민의 잃어버린 가치를 육성하고 그 가치를 개개인의 인격속에 주체화하고 동시에 이들이 결집되어 생활양식으로 현실화해가는 촉매의 역할에 두어야 한다.
Ⅱ. 한국 민주주의의 실현
한국사회는 지난 해방 이후 정부가 수립된 이래로 반세기 동안 이론적으로 민
주의는 최근의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설명하려는 노력에서 나온 하나의 논의이며 또한 그동안의 정치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해악으로 간주되었던 유교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사실상 유교자본주의가 논의되기 이전에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던 관념은 전통과
사회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분석해 보는 것은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Ⅱ. 본 문
1. 시민사회의 개요
1) 시민사회
시민사회(civil society)라는 개념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것은 18세기이다. 18세기 후반 세력이 급격히 성장한 신흥 부르주아 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