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조선시대화가 인제 강희안
15세기 대표적인 선비화가. 자는 경우(景愚), 호는 인제, 본관은 진주(晋州). 강희안의 [고사관수도(高士 觀水圖)]는 명대의 원체 화풍과 절파 화풍을 수용하여 자신의 화풍을 형성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턱을 팔로 괴고 물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고사(덕이 높고 나이 많
2. 조선후기 남종화풍의 유행과 시대상황
조선의 남종화풍은 17세기를 시작으로 대두 및 유행하게 된다. 물론 그 유래는 고려 때 이미 송 ․ 원과의 교류 등을 통하여 유입되었으나 이후 남송의 멸망과 청나라의 영향으로 크게 유행하지 못하고 주춤하다가 이후 조선 중후기를 중심으로 크게 전개
3. 남종화법의 발전
1) 초기-윤두서
· 공재 윤두서 (恭齋 尹斗緖 1668~1715)
공재 윤두서는 1668년 태어난 조선 후기의 선비로서 1693년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조선시대 역사에서 가장 당쟁이 치열했던 숙종 때의 문인으로서 남인계열의 윤선도가 그의 증조부이다. 노론이 집권한 조선 후기 내내 당쟁
내면을 그리는 느낌이 강하다.
강세황은 지나온 생애를 관조하듯 청초한 분위기로 단장한 모습을 그렸다. 사대부가 외출할 때 쓰는 오사모와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을 같이 입고 있다. 출사한 사대부이면서도 마음속에는 은일지사와 같은 자유로운 생각을 가지고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촌민이 와 소를 제기하고 형리가 판결문을 쓰는데, 취한체로 말하는 것을 받아 적으니 잘못된 판결이나 없을 런지(村氓來訴, 形吏題牒, 乘醉呼寫,能無誤決).”이라 하여 당시의 시대상을 적었다.
서로 다른 관점
화평을 쓴 강세황은 취한 체로 판결을 내리는 수령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
당시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