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란 우리의 오랜 역사에서 민중속에서 스스로 형성, 연희되었던 유랑예인집단 (流浪藝人集團)을 일컫는 것으로 그 배경은 말할것도 없이 민중적 지향을 예술로써 승화하여 온 진보적 구성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반인적 자연(反人的 自然)과 인성(人性)에 대한 대립적 존재로서 민중의 생활사 (
생계로 활용한 걸립풍물, 또한 걸립풍 물이 발전한 형태로 연희굿이 있는데 조선후기 생산력의 발전에 의해 전문연희패가 생기면서 장시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공연 형태를 가진 연희풍물이 있다. 뿐만아니라 병사들의 훈련이나 외적이 침입했을 때 마을과 민족을 지키는 역할을 했던 군악 등이 있다.
. 마을을 단위로 해서, 각 가정마다 풍물굿패가 지신밟이, 조왕굿 등을 해주고,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샘굿 등을 벌인다. 한 해의 안녕과 무사를 비는 데에 쓰인 풍물굿은 신앙 의례의 수단이었음을 쉽사리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풍물굿은 정월 대보름날의 줄다리기에도 중요하게 쓰였으
Ⅰ. 개요
민속놀이란 용어는 널리 쓰여지고 있으나, 그 개념은 매우 막연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민속놀이라고 하면 민속적인 유희와 오락을 포함하고, 나아가서는 무용과 연극까지도 포함시켜서 광범위한 뜻으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다. 유희라고 할 때에는 아직도 어린 소년소녀들에 의한 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