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세계와 이상세계의 괴리감으로 결국 붕괴되었다. 이처럼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경기체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경기체가를 하나의 노래로 인정하면서 주제별로 분류하여 보았다. 경기체가는 선비들의 학문정진과 향락, 유교질서인 충, 효, 우애, 그리고 불교사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별곡」은 고려 자연주의파 문학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았으며, 고려에 이어 조선에 와서 변계량의 「화산별곡」, 권근의 「상대별곡」, 「오륜가」, 「연형제곡」, 정극인의 「불우헌곡」, 김구의 「화전별곡」등의 시가가 모두 여기에 속한다고 보았다. 그가 ‘경기’와 감탄사 ‘위’를 경기체가의
경기체가' 또는 '경기하여가'라고도 하며, 제목에 '별곡'이라는 말이 붙어 있어, 속요의 '청산별곡' 등과 구별하기 위해 '별곡체'라고도 한다.
․ 특징 : 고려 고종 때부터 조선 선조 때까지 존속한 문학이다. 한학자들의 파한(破閑)에서 발생한 과도기적 시가이다. 한문구를 나열하였으며, 부분적으로
별곡」 최용수, 「유영과 그의 <구월산별곡>」, 배달말학회, 1999, 242-243쪽
「구월산별곡」은 세종 때 유영이 구월산에서 자신의 가문이 일어난 것을 자랑하며, 대대로 복록이 끊이지 않을 것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이 작품은 궁중 연향에서 악장으로 불린 경기체가의 교훈적이고 송축적인
경기체가는 기본형을 따르는 정격형과, 변격형, 그리고 파격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형태를 대표적인 작품들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① 정격형
1연이 6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연장체이며 3.3.4조의 3음보율을 보인다. 각 연은 전대절 과 후소절로 나뉘어진다.
<한림별곡> 2장
唐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