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적정체성을 확인해 왔다. Morrison은 수많은 흑인들이 Africa에서 끌려오는 순간부터 박탈당한 그들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다시 명명하고 되찾기(repossess, rename, reown)위해서는 그들의 뿌리와 전통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은 흑인 개인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공동
계급적정체성보다 성적, 인종적 정체성이 주요한 사회운동의 동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서구에서 ‘정체성의 위기’란 테마로 제기된 이러한 다양한 논란들은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둘러싼
정체성에 걸맞는 투쟁력을 동원해 왔고, 그러한 투쟁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이해를 관철시켜 왔던 것이다. 하지만 전국적인 투쟁전선이 형성되지 않는 한, 기업별 투쟁이 전국적인 계급적 연대투쟁으로 확산되지 못하였다. 전국적인 투쟁전선이 형성되었다 하더라도 그 전선의 정점에 서 있었던 단위
기간 그 의미를 유지하는데, ‘대중문화’를 이데올로기적 투쟁의 장으로 중요시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헤게모니는 사회 계급적 관점에 의하여 형성되었지만, 이후에는 나아가서 성, 젠더, 인종, 민족성, 연령, 국가적 정체성과 연관된 요소까지 확장되었다.
ⅱ) 지식인(intellectual)의 역할
Ⅰ. 서론
근대 사회를 감시사회로 보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국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감시를 일상적으로 행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감시의 문제는 근대 사회의 정치적 모순을 응축적으로 드러낸다. 그 까닭은 무엇보다도 국가 권력의 주인인 국민이 국가 권력의 감시 대상이 되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