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해금의 관현 반주에 맞추어 불리며, 그 예술성은 시조와 가사에 비하여 아주 뛰어났다. 한국의 전통가곡은 명칭상 서양의 작곡기법에 의하여 창작된 가곡과 같으나, 그 음악적 특징은 엄연히 구별된다. 전통가곡은 16박 또는 10박의 장구장단의 반주에 의하여 연주되고, 우조(羽調)와 계면조(界
거문고회상
중광지곡은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삼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 의 9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곡은 상령산인데 영산회상은 상령산을 변주해 만든 곡이다. 상령산은 원래 `영산회상불보살` 이라는 7글자의 가사를 붙여서 부르던 성악곡이었으나 지금은 가사가
받았다.
Ⅱ. 국악(한국전통음악)의 분류
1. 향악, 당악, 아악
향악은 당악이 들어오기 이전의 순수한 재래음악과 당 이전의 서역지방에서 들어 온 음악을 포함하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민간음악은 포함하지 않으며, 주로 궁정과 지식 계급에서 사용된 아악과 당악을 제외한 음악을 가리킨다.
음악을 서양의 음악 이론으로 분석하든 전통 음악의 이론으로 분석하든 상관없다는 식의 생각이 바로 문화를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로 나누는 잘못된 이분법에 의거한 사고방식이다. 어떤 음악이든 그것은 그 음악이 만들어진 세계관의 토대 위에서 이해되어야 정당한 이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
조선시대, 양반계층의 억압을 받고 살아온 평민계층은 17세기 영·정조 시대에 들어서면서 자신들의 분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판소리는 이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위로를 받으려하는 하나의 분출구이자, 그들의 오락이었다. 하지만 판소리의 오락성은 점차 평민들을 거쳐 중인계층, 양반계층에까지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