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벽화 연구』, 사계절출판사, 2000, Pp.51~52.
고구려에서도 씨름이 장의행사의 일환으로 행해졌을 가능성을 검토하기도 한다. 각저총 벽화의 씨름과 주변제재를 살펴보면 씨름은 현실세계에서 행해지는 놀이가 아니며, 새로운 세계의 입구에서 행해지는 의미 깊은 행사라고 한다. 씨름이나 수박
벽화는 고구려인들이 직접 제작한 생생한 화면 뉴스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고구려의 역사를 알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무덤 속에 그려진 고분벽화를 꼽을 수 있다. 고구려의 고분벽화는 고구려인의 혼이 담겨진 위대한 예술작품이며, 그들
1. 고대의 고분벽화고분의 무덤 칸에 그려진 그림. 고분벽화는 고대 회화의 제작 과정, 표현 기법과 수준, 안료 및 아교 제조술 등 여러 가지 특징을 잘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고대 사회의 생활 풍속·신앙·종교·사상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어 역사·문화 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무덤 칸
고분에 그려진 몇몇의 그림인 듯 쉽지만 그 속에는 그 당시 사람들의 삶과 문화, 사상이 깃들어 있다. 이러한 벽화는 옛 사람의 생활방식 구현에 사료보다 더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벽화의 주제는 생활풍속도, 사신도 등이 있는데, 여기서 나타나는 고구려인의 음악생활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
)에 만들어짐. 후한때 요동지방의 무덤구조와 유사. 다실구조(합장)
덕흥고분-408년 유주자사를 지낸 ‘진’이라는 인물의 고분
무덤주인의 초상화. 공적인 생활이 벽화로 남아 있음
2. 5-6C(장수왕)
가장 고구려적. 불교적
생활 풍속이 잘 나타남
무용총, 쌍영총, 각저총, 쌍실총
사신도가 치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