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명권이 되었다. 불교는 고대의 자기중심주의를 버리고 중세의 보편주의를 이룩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불교는 모든 중생이 불성을 가지고, 누구나 노력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이념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문학 형태를 새롭게 마련해야 했으며, 불교미술에서 시각화해서
들어가면서
고대 자기중심주의에서 중세의 보편주의로 이행하는데 불교문학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구실을 했다. 정치적 문화적 통합을 꾀하고 피지배층의 성장을 인정하는데 장애가 되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디서 어떤 처지에 살아가든지 사람은 누구나 사람이라는 논리가
불교에서 문화의 커다란 맥락을 찾아갔는데, 이것 또한 중세전기 제1기 문학에 해당하는 삼국이나 남북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에게 영향을 줌으로서 그들도 불교에서 보편성을 추구하게 된다. 이러한 동북아시아에서의 보편성(普遍性)은 당나라의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정책이 일조했다고 볼 수 있으며,
문학은 보편주의를 어디에서 찾는냐에 따라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지는데, 전기는 주관적인 보편성 즉 마음에 치중하는 불교에서 그것을 구한다. 그러나 후기는 객관적인 보편성 즉 마음과 성리학의 관계 속에서 그것을 구한다.
Ⅱ. 한국 고전문학 시가
삼국시대의 문학에 대해 남북의 문학사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