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들은 오로지 부르주아적인 사적 개인의 욕구, 즉 논의하는 공중으로서 공론장을 형성하려는 욕구에 충실한 단체이다.
② 이들의 공통점
각국의 역사적 특수성에서 기인한 각각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은 몇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사적 개인들 사이에 토론을 조직하였다.
공론을 형성할 수 있으며 나아가 직접적인 입법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앞서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디시인사이드, 다음 아고라, 네이트 댓글, 1인 미디어 블로그에서 나아가 최근 SNS까지 공론장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다양한 공론장 내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시각에의 토론이 이루어지는
공론장 형성을 위한 하나의 전제 조건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언론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토론공간은 구체적인 물리적 장소와는 성격이 다른 가상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온라인 토론장이라는 점에서 기존 공론장과는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즉 인터넷 이용자들은 물리적 장소에 구
공론과 여론이 형성되는 공간이다. 무엇이 그 사회에 있어서 공적인 것인가에 대한 합의를 창출하고 그러한 합의를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론장 이론은 ‘정치적인 것’, 또는 ‘공적인 것’이 형성되는 공간과 역학의 규범적 담론과 관련되어져 왔다.
하버마스에 따르면 근대
공론ꡑ은 합리적 공중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는 개념이었다. 비판적인 내용과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정치 권력에 대한 공공 토론을 허용하는 환경이 역사상 항상 존재했던 것은 아니었으며, 이것은 부르조아 사회의 성장 및 부르조아적 입헌 국가의 등장과 더불어 비로소 시작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