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복무하였다. 군에 몸담고 있는 동안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을 겪으면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 문학작품을 탈고 한다.「GREY구락부전말기」(1959),「라울전」(1959),「광장」(1960),「구운몽」(1962),「회색인」(1963), 「가면고」(1962)등의 초기작품들이 모두 그가 군에 있을 때 집필한
파해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남한과 북한의 이념을 모두 체험한 작가가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일정한 시간적 거리를 두고 서술한 작품이기 때문에 두 체제에 대한 냉정한 비판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평가된다. 송지혜, 「광장」의 공간 구조 연구, 목표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6
광장』을 발표로 화재의 토픽에 오른 이후 잇달아 문제작을 발표하여 문단의 시선을 끌어 온 작가이다. 또한 『광장』의 발표로 최인훈 작품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 작품은 최인훈에게 ‘전후 최대의 문제작가’라는 평가를 받게 하는 작품으로, 수많은 비평과 문학연구가 지금도 이
비평의 목표는 한 작가가 쓴 작품 그 자체의 순수성을 보존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원본에 관한 문제는 고전적인 작품뿐만 아니라, 현대의 작품에도 해당된다. 김성곤외 5인, 『문학에 이르는 길』, 열음사, 1992, 356면
이와같은 관점에서 볼 때, 『광장』 최인훈은 『광장』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다
최인훈은 자신의 삶의 일부를 문학에 접목시킨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 재해석을 하며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피력한다. 세태의 흐름을 비판하고자 했던 최인훈은 당대는 물론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연구대상이 되어왔는데 그 이유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피고자 한다.